-
-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 어린이 제주 인문서 ㅣ 아이세움 배움터 32
주강현 지음, 조혜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작년 여름.... 그 때는 6살 이었던 공주님과 제주도를 다녀왔답니다..
제주도를 가게된 스토리로 말하자면.. 새벽에 혼자 홈쇼핑을 보던 제가.. 급..
확~ 질러서 가게 되었지요.. ㅋㅋㅋ 그렇게 안하면 평생 함 가기 힘들거 같은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리하여 가게 된 제주도.. 아..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 가는 날 태풍이 오는 중.. ㅡㅡ;;
회항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제주도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제주도는 맑은 날 보기가 힘들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쩝쩝..
그 때 둘러 봤던 제주도.. 좀 더 알고 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를 좀 더 알아 볼 수 있는 제주 문화 백과.. 제주도 이야기.. 같이 보셔요~
자랑할 것이 많은 제주~

제주도가 얼마전에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 된 것 모두 아시지요?
저희 갔을 때 한창 홍보하더라구요..ㅎㅎ 결국 우리의 제주가 세계의 제주로 거듭이 났어요..
이제 많은 외국인들이 제주를 즐기겠지요..

우리가 먼저 제주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제주도 하면.. 삼다.. 돌 바람 여자~ 이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이 책의 처음 출발역시
바람으로 시작을 합니다.. 바람으로 기이하게 변형된 폭낭..
폭낭이 팽나무라네요..ㅎㅎ 제주도에는 저런 나무가 많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곶자왈.. 정말 우리가 지켜야 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인데요..
제주 여행하면서 저 역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이었어요..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쭉~ 둘러 보았는데.. 직접 걸으며 둘러 보지 못해 좀 아쉽기는 하였지만.. 정말 멋지더라구요..ㅎㅎ
남방한계 식물과 북방 한계 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신기한 곳이랍니다~

책 곳곳에 제주도 문화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실려 있습니다..
산 높이에 따른 분포.. 또 물이 귀한 제주에서 물을 모으는 법..
짚아래 항아리를 대어 놓은 것은.. 저도 봤더랍니다.. 제주 전통 마을에서요..ㅎㅎ

여행하면서는 아무 생각없이 봤던 밭담.. 밭 중간 중간 세워 있는 기이함.. 이게 무엇인가...
이것은 밭의 경계를 나타내기도 하고.. 또 바람으로 부터 작물을 보호하기도 한다는 군요..ㅎㅎ
밭 가운데 서 있어도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리죠..
제주 사람들의 지혜와 풍미를 엿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싶어요..

작년 여름 곶자왈 구경하는 기차를 탄 모습이랍니다~~
공주님 아주 신이 나신 모습이지요? ㅎㅎㅎ
아름다운 제주를 속속 알수 있는 정말 백과 같은 책이었답니다..
제주 관광서는 많지만.. 이렇게 문화를 알려주는 책은 없었지 싶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읽기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우리 제주를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 할 만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