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세상을 향한 꿈 맹자 나의 고전 읽기 19
김태완 지음, 윤기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때.. 참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졌던 것중 하나가 무엇이었냐.. 물으면..ㅎㅎ

아.. 정말 무슨 사상이 그리 많은지요.. 공자 맹자 순자.. 뭐 자들은 또 그리 많구요..

누구는 어떤 학설 누구는 뭐.. 이런것 외우는 것이 정말 쉽지 않고.. 지겹게 느껴졌답니다..

우리 대부분 경험 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만 외웠던 사상들은..

지금 제 머릿속에 그냥 단답형으로만 기억이 조각조각 납니다..

그러던 중.. 살기 좋은 세상을 향한 꿈 맹자~ 라는 책을 보게되었네요..

그 동안 달달 외우기만 했던 맹자의 전모를.. 조금은 알게 되었지요..

왕도정치.. 민본사상이 무엇인지.. 함께 보실랍니까? ㅎㅎ

 

 

지금의 우리도 꿈꾸는 세상..

책을 딱~ 받고는 오호~ 참 책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생각을 했어요..ㅎㅎ

양장본 책은 많이 보았지만.. 꼭 천을 겉에 싼듯한 독특한 표지였지요..

그리고 슬쩍 책장을 넘겨보았습니다..

그 동안 잊고 있던 맹자라는 이름이 생각나기를 기대하며.. 말이지요..

목차를 보니.. 맹자가 꿈꾸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주제로 이야기 할 것인지

슬쩍 감이 왔답니다..

 

첫번째.. 왕도정치.. 아.. 이 단어가 외이리 아련하게 느껴지던지요..ㅎㅎ

글을 일고.. 그러고 나서야.. 아.. 맞아 그랬지.. 하고 기억이 나더라구요..

왕도 정치라는 것은 왕의 길.. 왕이 바로서야 백성이 잘 살 수 있다.. 라는 것이지요..

재미난 일화로.. 왕도정치라는 말은 이제 잊지 않을 듯 합니다..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려면.. 일단 백성을 안정시켜야 하고..

백성을 안정시키는 것은.. 일단 먹여야 한다..는 것이죠..

현세에서도.. 이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였어요.. 배고프고 굶주리고.. 홀대받는 사람들이

없다면.. 흉흉한 사건도 일어 나지 않을 것이고.. 남의 것을 빼앗는 일도 없을 테니말이죠..

물론 물질만능의 시대인 현세에서는 더욱 욕심쟁이들이 많긴 합니다..ㅎㅎ

결국 맹자는 뚝~ 떨어진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필요한 사상들을 이미 몇천년 전부터 역설하였던 사람인 것이지요..

 

 

책 중간에 성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는 철학적으로 분석해 나온 학설만은 아니고.. 정치적인 것도 연관되어 있다고 말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치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맹자가 꿈꾸었던 세상이.. 지금 와 있는 것일까..

오히려.. 맹자가 살던 시대보다.. 더 흉흉해진 시대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모두가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우리 속의 맹자가 있는한..

미래는 더.. 밝아지지 싶습니다.. 오랫만에 철학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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