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아파!
파멜라 던컨 에드워즈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가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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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쯤 되면.. 아이의 자아는 자신이 뭐든지 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이 이 온 세상이라고 느낀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슈퍼자아의 시기라고 어느 책에서 보았습니다..ㅎㅎ

요 시기 아이들은 자신이 뭐든 할 수 있기 때문에 날 수도 있다.. 생각해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는 시기이다 보니..

사소하게 아픈 것도 정말 큰일 나듯이 행동 할 때가 있어요..

요런 아이들에게 딱~ 맞는 내가 제일 아파~

 

 

정말 네가 가장 아플까?



표지에 보이는 귀여운 강아지.. 무슨 걱정이 있나 봅니다..

뚱하고 기분 안좋은 얼굴이 보이는데요.. 이 강아지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바로 작은 가시가 발에 박힌 것이지요..

이 작은 강아지에게 발에 가시가 박힌 것은 아주 아주 큰 일 이랍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더 아픈 과정을 격고 있을 때도 보이지 않아요..

눈에 보일락 말락했던 가시는 이제 젓가락 만큼이나 커졌다네요..ㅎㅎ

그런데 강아지의 모습이.. 웬지 자랑하는 듯하지 않으세요?

울 공주님도 간혹.. 엄마 보다 내가 더~ 아파~ 하고 자랑하듯 말할 때가 있는데..

꼭 닮았지 뭐예요..ㅋㅋ

 



병원에 가는 길에 작은 강아지는 여러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 때마다 친구들에게는 더 큰 일이 일어나고..

더 많이 다치게 되어요.. 그래도 작은 강아지는 자신이 가장 아프다고 생각하지요~

 



한 참을 걸어 오다보니.. 오.. 가시가 없어졌네요..ㅎㅎ

다행이다 생각하고 잇었는데.. 이번엔 이가 아파서 병원에 들어 선 순간..

친구들이 정말 많죠? ㅎㅎㅎ 모두 정말 아파 보입니다.. 작은 강아지 빼고 말이지요~

 

 

네가 제일 많이 아픈거 같어?



요즘 날이 오락가락 하다보니.. 어린이집에도 감기 환자가 많답니다..

약 먹는 친구들도 많고 말이지요..ㅎㅎ 울 공주님 친구들 보다 자기가 제일 아프다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요 책 보고 나서 제가 물었지요.

네가 제일 많이 아픈거 같어? 그랬더니.. 아니~ 그러네요..ㅋㅋ

 



맨 마지막 장에서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강아지를 가르키며..

가장 많이 아프겠다 하시는 공주님.. 이제 다른 친구들도 살펴 보는 아이가 되겠지요?ㅎㅎ

자신과 더불어 다른 친구들 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졌음 하였어요..

 

아직도 감기약을 먹고 있고.. 정말 한 동안 가장 아픈 친구였을 공주님..

하지만.. 더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이제는 알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아픔만큼 다른 사람들의 아픔도 볼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아이로 자랐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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