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궁전 리리 이야기 1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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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에 앞서서 내가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내가 믿어주는 것..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싶어요.. 6살 공주님 요즘 간혹 자신없어하는 말을 할 때가 있어요..

나는 못해~ 라며 말이지요.. 그럴 때면 저는 아니라고 말 해주지만 어딘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나를 가장 먼저 사랑하고, 스스로를 인정해 당당하게 서는 것을 알려 주는 책

리리 이야기 돼지 궁전~ 함께 보셔요~ ^^

 

 

먼저 책을 살짝쿵 볼까요?



표지의 붉은 색으로 그려진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리리 입니다..

리리는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와 살게 되었어요..

간략하게는 엄마가 버리고 갔다고 하였지요.. 이 부분에서 사실 전 흠짓 하였어요..

아이에게 있어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으니 말이지요..

 



할머니는 리리를 보살펴 주지만.. 주의사람들은 리리를 곱게 봐주지 않습니다..

골칫덩이라며 뒷에서 수근거려요.. 리리도 그 수근 거림을 듣게 되지요..

때로는 어른들이 아이보다 더 바보같고 더 철이 없다는 생각 들었어요..

할머니와 문방구에 가게 된 리리 목걸이와 팔찌를 거부하고 공주가면을 고릅니다..

리리는 가면을 쓰면서 이제 골칫덩이는 없다며 좋아해요..

자신이 리리임을 거부하고, 숨기는 행동이지요.

 



그러다 친구 수미를 만나고 공주가면 하나를 나누어 주게 됩니다..

수미네 집에 놀러간 리리.. 수미네 할머니와 마주치는데..

수미 할머니는 리리를 보고 수미인지 알지요. 그리고 사과를 주려던 순간 수미가 아님을

알게 되고, 무섭게 화를 내십니다.

 



리리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집으로 왔지요..

그러고는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처럼 꾸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아 보지 못하면 그것 역시 속상하다는 것을 말이지요..

가면을 벗어 던지고.. 스스로의 모습대로 골칫덩이라는 말을 들어도 리리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ㅎㅎ

 

 

먼저 책 좀 봅시다~



6살 공주님.. 리리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골칫덩이라는 말이 무척 재미났던지.. 고 말을 몇번이나 하더라구요..ㅎㅎ

책을 보면서도 진지 해요~ 골칫덩이 리리의 마음을 아는 것 처럼 말이지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머리맡에 있던 리리 책을 보기도 하였답니다..

그러면서 왜 돼지가면이 아니고 돼지 궁전이냐며 의아해 하기도 하였지요..ㅋㅋ

 

 

자~ 공주가면 만들어 리리가 되어보자



공주가면을 만들기 위해서 돼지 모양 그림을 찾고 공주 왕관을 합성하여 만든 가면..ㅎㅎ

뭐든 엄마의 수고가 좀 따릅니다..ㅎㅎ 인쇄한 것에 코팅지를 입히고

막대를 붙여 가면을 만들었어요.. 공주님 자기도 찍히고 싶은지 저리 개구쟁이 짓을 합니다..ㅋㅋ

 

공주가면 이미지는 첨부하니 사용하실 분들은 사용하셔요..

출력하실 때 원본의 80%로 인쇄하면 아이 사이즈 가면이 된답니다~

 



오리고 오리고 오리고~ 손코팅지로 코티한 가면도 오리고,

이쁜 핑크색 종이도 길게 오려줍니다.. 요 색지는 공주가면의 머리카락이 될 거랍니다..

 



길게 오린 종이는 색연필에 돌돌 말아서 파마머리로 만들어 줍니다..ㅎㅎ

자기는 길게 만들거라며 아주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돌돌 말은 종이를 공주가면에 길게~ 붙여주고 있어요..

긴 머리를 하니 두개의 꼬불이를 연결해 길게~ ㅎㅎ

 



짠~ 드디어 이쁜 공주가면이 만들어 졌어요..ㅎㅎ

눈구멍을 뚫어주니.. 오호.. 싱크로율 100% 입니다.. ㅋㅋㅋ

리리가 되어서 리리의 마음을 이해해 보기도 하고.. 엄마와 리리처럼 가면에 숨을 것지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 봤답니다~

 



아이것은 핑크색 머리 핑크색 머리핀, 엄마꺼는 하늘색 머리 랍니다..

항상 엄마꺼 아기꺼를 좋아하는 공주님을 위해서 두개를 만들었답니다~

 

 

리리 그림 그리고 편지도 쓰고~



리리 이야기는 참 속 깊은 이야기죠..ㅎㅎ

자존감이라는 정말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구요..

리리 책에서 인상 깊었던 마지막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또 리리에게 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편지를 꼭 써야 한다고 해서..ㅎㅎ 쓰도록 하였어요~

 



이쁘게 색칠되고 써진 스케치북을 들고는 또 개구쟁이 표정을 짓습니다..ㅎㅎ

뭐든 엄마와 하는 것은 즐거운 공주님이랍니다~

 

 

작품 감상 및 해석~ ㅋㅋ



공주님이 리리를 그린 것이예요..  눈을 꼭 감고 있는 리리 표정을 잘 표현했지요?ㅎㅎ

그리고는 획~ 내평겨쳐진 공주가면.. ㅎㅎㅎ

그리고 리리에게 쓴 편지.. 완벽히 한글을 뗀상태가 아니라 다 이어썼구요..ㅎㅎ

모르는 받침 글자들은 엄마에게 물어 썼지만..

책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공주님이랍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글을 써내는 것 자체가 마냥 이쁘기만 합니다.. ^^

 

 

리리이야기는 우리 세대를 살아가는 많은 아이들과 많은 어른들에게 던지는 이야기 입니다..

리리는 아직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른들에 의해 골칫덩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사실 골칫덩이는 어른들이지요.. 아이의 마음을 상처 입히고.. 속상하게 했으니 말이죠..

남 이야기 좋아하는 어른들도 꼭 함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더욱 소중히.. 더욱 이쁜말 해야겠다 싶었답니다~

리리야~ 당당하게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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