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 2011년 칼데콧 메달 수상작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울 공주님의 할머니.. 저에게는 엄마이죠..
참 오래도록 아프시고 계신데요.. 쓰러지신지 벌써 만 3년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할머니의 오랜 병환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할버니 본인 이었지만..
그다음으로 힘들었던 건 울 꼬맹이가 아니었나 싶어요..
엄마가 할머니 옆에 있어줘야 하는 시간들을 많이 힘들어 했더랬어요..
가족 중에 누가 아픈 건 참 슬프고 힘들 일임을 많이 느끼는 요즘..
할아버지가 아프지만..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를 보았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어디가 아프세요?

표지에 나와있는 할아버지가 바로 아모스 할아버지예요..
아모스 할아버지는 일어나 준비를 하고.. 어디론가 가십니다..


바로 할아버지의 직장.. 시립 동물원이죠..ㅎㅎ
할아버지는 동물들과 굉장히 친해요.. 코끼리와 장기를 두는 할아버지의 모습
참 멋지죠? ㅎㅎ 그런데 코끼리는 한 수 두는데 굉장히 신중 하다네요..


코뿔소의 줄줄 흐르는 콧물도 할아버지가 닦아 주어야 하고..
거북이와 경주도 해 주고 정말 동물들을 너무나 잘 보살펴 주는 할아버지..
어느날 아침 일어나니.. 할아버지의 몸이 몹시 안 좋아요..


할아버지가 없는 동물원은 무척 엉망이 되어요..
동물들은 모두 모두 너무나 심심하고.. 불편함을 느꼈어요..
아마 무엇보다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ㅎㅎ
할아버지를 찾아가기로 한 동물 친구들.. 5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를 탄 코끼리의 모습을 클로즈업 해 봤는데 어때요? ㅎㅎ
섭세한 그림에 절로 우와~가 나오죠? 
할아버지 집에 도착한 동물들.. 그동안 할아버지에게 받기만 했던 사랑을
그대로 할아버지에게 돌려 줍니다.. 그리고는 모두 평화롭게 잠이 들어요~^^


버스를 타고 할아버지네로~

예상과 다르게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즐거운 이야기..
울 공주님도 아주 재미나게 보더라구요..ㅎㅎ
동물들과 친절하게 놀아 주는 할아버지 모습을 보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느껴주길 바랬답니다..


자기도 버스타고 동물원을 가고 싶다는 공주님..
동물원 가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장대한 꿈을 가지고 계시답니다..ㅎㅎ
5번 버스타고 가는 동물들이 마냥 재미난가 봐요~


누가나 살아가면서 아픈 날이 있고.. 힘든 날이 있기 마련인듯 합니다..
그 것을 극복해야 더욱 즐거운 날이 오는데.. 극복할 때 필요한 것이 곁에서 보살펴 주는
따뜻한 손길이 아닌가 합니다..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프자.. 
그 동안 할어비지가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참 이뻤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 다음날은 동물들과 출근 하셨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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