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기가 시기인지.. 아이들 책도 환경에 대한 책이 참 많이 나온다 싶어요..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산신령이라는 다소 생소한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소중한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답니다.. 울 공주님 산신령이라는 말도 첨듣고 용왕이라는 말도 첨 들었는데.. 아주 재미나게 본 책인데요..ㅎㅎ 궁금하시죠? 울창한 숲에 퍼진 불.. 놀란 눈의 산신령 할아버지와 허둥대는 산 동자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ㅎㅎ 보기에도 참 한국적인 냄새가 물신 풍기지요.. 이야기는 고라니 한마리가 빨리 뛰어오면서 시작이 된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사실 고라니가 많이 사는게 맞죠..ㅎㅎ 고라니가 급히 뛰어온 이유는 산불이 났기 때문이었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급히 용왕에게 전화해 도와줄것을 요청합니다. 용왕은 용을 보내여 비가 오도록 해 주어요~ 용도 넘 멋지게 표현 되었지요? 불이 난 곳으로 간 할아버지.. 예전에는 호랑이를 타고 가면 빨리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데요.. 사람들이 호랑이를 모두 잡아갔기 때문이래요.. 에고.. 불이 지나간 자리에 동물들은 모두 시름에 잠겼어요.. 하지만 산신령 할아버지는 모두에게 기운을 내라고 말합니다.. 얼심히 숲을 가꾸면 다시 싱그러운 숲으로 돌아온다고..ㅎㅎ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숲은 다시 원래의 활기를 가진 모습이 되었어요~ 아기 하늘 다람쥐가~~ 설정이 아기 하늘 다람쥐가 불속에 갖힌 거였는데..ㅎㅎ 울 공주님 무척 흥미 진진하게 보더니만.. 하늘다람쥐를 발견하니 좋아라 하네요.. 다시 원래의 숲으로 회복이 된 것은 참 기쁜일이지만... 이 장면에서 저는 아이게게 설명을 해 주었어요..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그랬더니 울 공주님 하는 말.. 난 알아~ 10년 걸려.. 그럽니다..ㅎㅎ 숲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지요.. 숲이 없으면 우리가 숨쉬는 공기도 없을테고 말이죠.. 지구 최고의 숲 아마존이 회손되면서 지구는 더욱 아파졌습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작은 숲.. 작은 산 하나라도 소중히 가꾸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산신령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이 슬프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