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살 이상이 되면 많이들 단체 생활 보내지 싶어요.. 저희 아이도 30개월 즈음부터 단체 생활을 시작하였답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가장 먼저 걱정한 것은 바로 친구와의 관계..ㅎㅎ 벌써 어린이집 2년차인지라 지금은 잘 다니지만.. 처음에는 그게 잴 걱정이었어요.. 친구들과 잘 놀까? 친구와의 관계를 잘 형성할까? 처음 단체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우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이쁜 책이 나왔답니다.. 우리는 단짝 친구.. 표지를 보면 단순한 색과 선으로 그려진 돼지와 토끼가 있어요.. 책 전체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보심 되겠어요..ㅎㅎ 뚱이는 혼자서도 참 잘 놀는 아이지만.. 혼자서 할 수 없는 놀이들이 있어요.. 그럴때는 단짝 친구 깡총이와 함께 논답니다.. 둘은 어찌나 좋은 친구인지..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깔깔 나기도 하고.. 너무 마음이 잘 맞아서 항상 즐거운 친구들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깡총이와 뚱이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데.. 서로를 그려주기로 하지만 글진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나 화났어!" 라며 둘은 토라져요.. 하지만 금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서로라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는 "너무 슬퍼.." 합니다.. 아이들의 단순한 감정을 참으로 잘 표현했죠?ㅎㅎ 화가 났지만.. 금새 슬퍼지는... 결국 뚱이와 깡총이는 늘 가던 나무에서 서로 만나게 되어요.. 화해를 하고 돌아가는 두 친구의 모습 참 이쁘죠? 친구는 이렇게 늘 아름다운 존재인가 봅니다.. 나 화났어!.... 너무 슬퍼.. 울 공주님 이 책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잘 때 책 골라오라 오라니.. 며칠을 이 책을 골라 오더라구요.. 표지의 글자를 열심히 읽는 척도 해 주시고.. 책을 읽으 면서도 표현이 아주 많으세요..ㅎㅎ 화났어~ 하는 부분에서는 얼굴 찡그리며 짓는 표정 넘 귀엽지요? 딱 울 아이기 감성에 맞는 책인가 봅니다.. 울 공주님은 외동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로움을 더 많이 타는 듯 해요.. 엄마에게 부부적 대는 것도 한계가 있는 나이.. 6살..ㅎㅎ 이제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나이랍니다.. 그 속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만들고.. 또 사랑 받으며 자라겠지요.. 친구야 네가 참 좋아는 넘 이쁜 내용이라 많은 친구들이 보았음 하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