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 이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또 얼마나 다른 사람이 사는지요.. 다르다는 것이 때로는 미운 시선을 만들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 가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사랑을 배운다 싶습니다. 청각장애우에 대해 속속히 알 수 있는..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이 새로 나왔어요.. 난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 너의 손짓말은 아름답단다~ 호기심 가득해 보이는 소녀... 이 소녀의 이름은 라나랍니다..ㅎㅎ 책의 간지 부분에는 아이의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울 공주님도 정성껏 썼지요.. 라나는 귀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예요.. 흔히 난청이라 부르는데.. 전혀 듣지 못하는 건 아니고.. 보청기를 이용해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라나는 아주 밝고 뭐든지 긍정적인 아이예요~ 라나가 처음부터 밝은 아이였던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상황을 받아 들이고 즐겁게 생활하는 아이예요.. 보청기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이지요..ㅎㅎ 라나는 조금 불편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듣는 것 외에는~ 모든 아이들과 같아요..ㅎㅎ 넘 넘 씩씩한 라나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번진답니다~ 라나는 자신이 멋진 어른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해요.. 그 만큼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겠지요? ㅎㅎ 책 뒷 부분에는 여러가지 놀이를 소개해 주었어요.. 청각장애우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되겠구요..ㅎㅎ 그리고 작가의 당부 말도 있답니다~ 꼭 읽어 보심 좋겠다 싶어요~ 수화로 말 해요~ 처음에 이름을 열심히 쓰고는.. 라나의 이야기를 살펴 보십니다... 울 아이에게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요.. 주위에 요런 친구가 아직 없으니 말이죠..ㅎㅎ 하지만 아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 얼마전 재롱잔치 할때 했던 수화가 갑자기~ 생각 나셨는지.. 수화 동작을 하고 있어요..ㅎㅎ 수화라는 말을 아는거죠.. 손으로 말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해 보더라구요.. 하나 하나 하는 손짓이 사뭇 진진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신만 아는 아이로 자리기 보다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의 이쁜 마음을 키워줄 이쁜 책... 청각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많이 도와주는 책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