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지 마! - 일하는 엄마의 마음과 생활을 보여 주는 책
정수은 글, 김혜영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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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정말 대단한 것이지요..
온 세상이고.. 온 우주.. 울 아이는 그리 생각하는 듯 해요..ㅎㅎ
물론 이 시기가 영원한 것은 아니지만.. 초등전 까지는 그래도 계속 되지 않을까 싶어요..
30개월 좀 넘어서 어린이집을 다닌 울 아이 벌써 6살이 되었네요..
아이 마음과 엄마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
직장 다니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책.. 회사 가지마..


엄마와 함께 하고픈 마음..

표지는 아이가 우는 표정이죠?ㅎㅎ 엄마와 함께 하고 싶은 아이의 표정이예요..
엄마와 헤어져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아이는 배가 아프다며..
가기 싫어해요..ㅎㅎ 처음 어린이집 갈때 울 아이를 보는 듯 하네요..
울 아이는 회사가지 말라고 하진 않았지만.. 며칠 동안 엄마와 영원히 헤어지나 싶어서
슬퍼했더랬지요..ㅎㅎ


엄마는 회사와 약속을 해서 회사와 가야합니다..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함깨 생활해야 하구요..ㅎㅎ
소풍을 갔는데.. 아이는 자신의 도시락만 예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엄마는 정말 힘들어도 열심히 도시락을 싸 준것이었죠..
집에 있는 엄마들 처럼 이쁘게는 못해도.. 엄마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 엄마의 정성..
아이도 알아 주겠지요?
퇴근 시간..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 요 장면은 진짜 울 아이와 똑 같아요..
제가 회사 끝나고 가면 늘 울 공주님 혼자 남아 계시거든요..


오늘은 다른 친구들이 다 가기전에 꼭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엄마는 열심히 가죠..
정말 제 모습과 같아요..ㅎㅎ 아이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늘 걱정이죠..
그리고 모처럼의 휴일.. 엄마와 아빠 표정이 이상해요..
직장 다니는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죠.. 저 상황..ㅋㅋ
엄마는 할일이 태산인데.. 아빠들은 조금도 도와주지 않아요.. 아웅..


하지만 네가 있어 가장 행복한 엄마..
엄마 마음을 이제 울 아이도 조금은 알아 주겠지요?ㅎㅎ


엄마가 세상의 중심..

울 공주님.. 자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아이를 차분히 보십니다..ㅎㅎ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모습 보면서는.. 다른 아이들은 잘 가는데.. 해요..
한 때 자기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잊었을까요?

 
엄마가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 이것도 맛있는 거라며.. 알아주네요..
뭐.. 저도 울 아이 소풍갈때.. 참 힘들더라구요..
이것저것 이쁘게 해 주고 싶은 맘은 굴뚝 같으나..
시간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ㅎㅎ 


직장 다니는 엄마의 마음을 넘 잘 표현해 준 책..
또 엄마오 헤어져 있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혀해 준 책..
바로 회사 가지마.. 였네요..
저희 사는 동네는 조부모와 사는 아이들이 많아서.. 대부분 일찍 가더라구요..
울 공주님만 제가 늘 마지막에 데려오죠.. 늘 안타깝고 짠한 마음..
아이와 함께 책 읽고.. 서로의 마음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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