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완다 가그 글.그림, 정성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뭐든지 눈으로만 보이는 것이 다일까요?
5살 울 아이에게 물어 보았어요~ 보이는 것만 있는 걸까?
그랬더니 당연한듯이 어~ 하네요..ㅋㅋㅋ
그래서 보이지 않아도 존재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해주었어요..
사랑이나 우정 같은 것들도 그런거라고 말이죠..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투명강아지도 마찬가지죠..


보이지 않아도 난 강아지야~

이전에 심술쟁이 아기괴물 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어요..ㅎㅎ
바로 그 작가의 책이네요.. 울 아이 의외로 이분 책을 좋아했더랬는데..
투명강아지 역시나 잘 보더라구요..ㅎㅎ
강아지 세마리를 형제예요.. 둘은 보이고 한마리를 보이지 않죠.


귀가 뾰족한 강아지는 뾰족 지붕집에 살고
꼬불꼬불한 강아지는 꼬불꼬불 집에 살아요.. 투명강아지는 둥근 지붕에서 살죠..
하지만 투명 강아지는 투명하니 보이지가 않아요..
다른 형제 강아지들은 말합니다.. 널 볼 수 없지만 네가 강아지란 걸 알 수 있다고..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것처럼요~


그러던 어느날 소년과 소녀가 투명강아지를 빼고 다른 두 강아지를 데려갑니다.
투명해서 보이지 않았던 투명강아지는 혼자 남겨지게 되었지요..
열심히 소년과 소녀를 쫒아 갔지만 결국 놓쳐버렸어요..
그러고는 낙담하는 차.. 갈가마귀가 마법을 알려줍니다.
하루에 한번씩 하면 모습이 보여지게 되는 마법이래요..
첫날 했더니.. 흔적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날이 갈수록 강아지으 모습이 보였지요..ㅎㅎ
점점 강아지 모습이 보이니 역시 귀가 둥근 강아지였네요..


형제 강아지를 찾아 마구 뛰니.. 드디어 만나게 되었네요..
소년 소녀와 말은 통하지 않지만.. 느끼고 있을 거예요..
강아지 세마리의 반가움을 말이지요~


이게 투명강아지예요?

투명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울 꼬맹이..ㅎㅎ
투명이라는 말을 처음에 설명해 줘야 했어요..
있지만 보이지 않는.. 정말 신기한 거죠..
사진 찍은건 내용을 알고 보는 상황이라 자기 나름대로 읽고 있는 거랍니다..ㅋㅋ

세상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지요..
보이지 않지만 정말 소중한 것들이 많아요..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바람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마음.. 동물을 아끼는 마음 등..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일 수 도 있다 싶기도 합니다..
울 꼬맹이가 이런 소중한 마음을 조금 느낄 수 있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투명강아지 넘 재미난 책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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