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꼬맹 공주님~ 5살이시죠..ㅋㅋ 제 북피니언 자주 보신분들은 다 아시것지만..ㅎㅎ 이 아이는 이쁜걸 무척이나 좋아해요.. 여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말이죠.. 그래서 첨에 그림이 독특한 요 책을 아이가 과연 재미나할까? 혹시 무서워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ㅋㅋ 웬걸요.. 넘 넘 재미나하더라구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심술쟁이 아기괴물~~ 왜 심술쟁이가 된거야? 표지에 보이듯이 아기괴물으 공룡처럼 생겼어요..ㅎㅎ 하지만.. 사실 공룡은 아니지요.. 다리는 캥거루같기도 하네요.. 어쨌든지 이 아기괴물은 착한 아이들의 인형을 잡아먹으면 맛있다네요.. 이 못된(?) 아기 괴물을 못된 습관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보보할아버지는 숲속 동물들의 먹이를 마련해 주시는 착한 분이예요. 토끼도, 쥐도 모두 맛있게 먹이를 먹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괴물은 할아버지가 마련해 준 음식이 싫다네요 자기는 아이들의 인형을 먹는게 좋다네요.. 그것도 착한 아이들의 인형을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해요.. 보보 할아버지는 너무 슬퍼 엉엉 울고 만답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는 꾀를 냅니다.. 아기괴물을 칭찬해 주는거였어요..ㅎㅎ 아기 괴물의 파란볏이달린 꼬리가 너무나 멋진데.. 점질을 먹으면 더 멋지고 길어질거 같다고 말이죠.. 그러고는 각족 견과류와 채속을 섞어 동그란 환을 만들죠.. 요게 점질..ㅋㅋ 그렇게 싫어하던 음식이 점질이라는 것도 모르고... 아기 괴물은 맛있게 음식을 먹었답니다.. 그러고는 정말 꼬리가 엄청 길어졌어요~ 산 꼭대기에 올라가 있을 만큼 말이지요.. 보보할아버지가 만든 점질은 새들이 아기괴물에게 날라주었어요.. 아기 괴물은 행복하게 잘 살았겠지요~^^ 인형을 잡아 먹는다고? 요즘 완소 책인 이 아기괴물..ㅎㅎ 재미나신지 연신 보신답니다.. 내용도 이미 다 알고 계시지요.. 아기 괴물이 아이들의 인형을 잡아 먹는다는 부분에서는 보보 할아버지 만큼 경악을 하는듯 하더라구요..ㅋㅋ 너무 심술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도 배웠겠지요~ 심술쟁이 아기 괴물은 영문판으로 된 작은 책이 한권 더 있었어요.. 영어로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책이었답니다.. 한권값에 두권을 주니 웬지 횡재한 기분도 들었고 말이지요.. 거기다 울 꼬맹 공주님이 넘 잘봐서 흐뭇했던 책이랍니다.. 그림이 특이하다고 멀리 하신 분들 다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