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이라는 말 부터.. 참 정숙하고.. 성스런 느낌이 많이 들지요.. 그래서 이 책이 딱딱할거라는 생각을 하심 오산이십니다..ㅎㅎ 제가 아는 어떤 분도 수녀님이세요.. 사실 제 친구의 동생인지라.. 꾀나 많이 만났던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수녀가 된다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지고.. 절제된 삶을 사는 모습이 너무나 대단해 보였더랍니다.. 꿈을 이루어 가는 수녀님 이야기 천방지축 안젤라 수녀님~ 멋진 수녀님이 되기까지~ 순정만화를 보는 듯.. 이쁜 안젤라 수녀님이 표지를 장식해 주셨어요..ㅎㅎ 차례는 3부분으로 나뉘게 되어있어요.. 한 소녀가 멋진 수녀님으로 성장해 가는 성장 이야기랍니다. 안젤라와 안나는 수녀가 되기로 하고 수녀원에 연수를 받으러 들어갔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나 답답함을 느껴요.. 스스로 해방구를 찾아서 이것저것 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친구였던 안나수녀님은 수녀되기를 포기하고.. 안젤라 수녀만 남게 된답니다. 안젤라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쁨이 되어준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길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된답니다.. 다른 아이들과 조금다른 누까를 만나면서 안젤라 수녀는 자신의 소명을 찾아가고.. 더욱 성숙한 수녀님으로 마음이 많이 자라게 되지요.. 그리고는 자신의 도움이 더욱 많이 필요한 먼 곳으로 길을 떠난 답니다. 꿈을 꾸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지치지 않도록 위로하는 모습이 참 잘 표현 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두가 수녀가 되야하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뭔가를 소망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어느날 본인이 바라는 무언가가 되어있겠죠.. 울 아이도 멋진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