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펑의 개구쟁이 1
라트 글.그림, 박인하.홍윤표 옮김 / 꿈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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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만화 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ㅎㅎ
저 역시나 만화 무척 좋아했고.. 커서도 좋아했던 작품이 있었지요..
그 대부분이 일본만화.. 요즘 우리나라 만화 작가들도 정말 기발하고..
멋진 그림을 그려 주시는 분들이 많지요..
화려하고 멋진 그림들에 길이 들여진 저의 눈..
캄퍼의 개구쟁이를 보고는 참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ㅎㅎ


캄펑에 태어나 중학교에 가기 까지..



이 이야기는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작품인데요..ㅎㅎ
주인공 라트는 시골에서 태어 났답니다.. 처음에 캄펑이라는 지역에서 태어난지
알았는데.. 캄펑이 시골이라는 뜻의 말레이시아 어였네요..ㅋㅋ
엄마가 애지중지 아이를 보살피는 모습이 우리나라 엄마들과 다르지 않지요?


조금 큰 라트는 개구쟁이 짓을 많이 하며 자라지요..
어느날은 엄마가 엄하게 금해 놓은 곳을 가서.. 엄마가 무척 화를 내기도 햇지요..
엄마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게 된 날이기도 했다는 말이 참 재미났어요..ㅋㅋ


라트가 조금 자라서 이제 경전을 읽을 수 있는 서당 같은 곳을 다니게 되었어요..
라트의 아빠가 작은 회초리를 건네며 말을 바른길로 인도해 주십사 하는데..
선생님은 이미 커다란 회초리를 가지고 계시네요..^^;;
하지만 라트는 삼형제와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삼형제는 너무나 재미난 것을 라트에게 많이 알려주었지요..
물고기 잡는 법이나 수영하는 법.. 라트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친구들이었지요..
이러다 보니 학교에 가서는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니.. 성적도 좋지 못했구요..


그러다~ 성인식을 받게 되고..ㅎㅎ 모습이 넘 웃기지요.. 텐트를 쳐 놓은 모습..ㅋㅋ
삼형제들과 여전히 어울려 불법으로 광물케기를 하다가 호되게 혼이 나기도
했답니다..


아버지는 결단을 내려.. 숲을 보여줍니다... 곧 라트의 숲이 될거라고..
라트는 크게 자극을 받았고.. 열심히 공부했지요..
그리고는 도시의 학교에 합격을 해 캄펑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답니다..

한 소년이 나서.. 자라는 모습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까지..
정말 넘 넘 잘 그려낸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만화 형식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구요..ㅎㅎ
말레시아에서는 만화가 많이 발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넘 잔잔하고 멋진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큰 아이들이라면 엄마 아빠 세대를 함께 공감할 수 있겠다 싶었구요..
전 이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피식피식 나오기도 했고.. 다른 문화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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