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달 꿈공작소 2
와다 마코토 글.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달은 예전부터 참으로 신기한 존재였지요..
달이 지구의 둘레를 빙글빙글 돈다는 것을 알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구요..ㅎㅎ
달에 얽힌 이야기도 나라마다 엄청나게 많지요..
많고 많은 이야기 중에 아주 독특한 달이야기가 하나 있네요..
도둑 맞은 달.. 누구에게 도둑을 맞았을까요?ㅎㅎ


어디간거니.. 달아~

표지를 보면 안경쓴 아저씨가 사다리를 놓고 달을 잡으려고 하고 있네요..ㅎㅎ
저 아저씨가 바로 달을 훔쳐간 도둑이었지요..
페이지를 넘기면 달 모양이 나오는데요..ㅎㅎ
사람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그림자들이지요..
예전부터 옥토끼가 달에 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그런가.. 토끼가 가장 익숙했네요..


달을 부르는 이름도 나라마다 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모두 정감있게 들리네요..ㅎㅎ
자~ 드디어 아저씨가 달을 훔치십니다.. 높이 높이 사다리를 쌓아서..
드디어 이쁜 달을 상자 안에 넣었습니다..
아저씨는 혼자만 보는 달이 흐뭇하셨나 봅니다..


그 상자를 마침 또 두둑이 들어서 훔쳐 갑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은 그믐날이라 달이 안보인겁니다..ㅎㅎ
대단한 보물상자였다 생각했던 도둑은 상자를 버리고..
다시 그 상자는 하프로 변신을 한답니다..
초승달 하프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달이 되고.. 더이상 하프가 아닌 달은 바다에
버림을 받는 답니다..


버림받는 달은 커다란 물고기의 밥이 되고..
커다란 물고기를 두 나라에서 잡았어요..ㅎㅎ 서로 반반 나누기로 했는데..
동그란 달이 들어있어 서로 갖겠다고 했죠..
결국 두 나라는 군인을 세우고 서로 감시하며 달을 가두어 두었지요..
아이들이 달을 도로 하늘에 보내주기로 합니다..ㅎㅎ
제치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넘 귀엽지요?


드디어 달을 원래의 위치로 돌려 줍니다..
달은 달이 있어야하는 위치.. 저 하늘에 있을때 더욱 아름답고..
더욱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죠..ㅎㅎ


달은 하늘에 있어야지~

달이 하늘에 있어야 하는데.. 아저씨가 달을 가져갔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어하는 울 아이..
좀 당황해 하고 있어요..ㅎㅎ 달을 왜 훔치는지..
중간 중간 천채에 대한 지식도 알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달을 도둑맞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평소에는 관심이 없지만.. 간혹 간혹 하늘을 올려 봤을때 동그란 달이 있으면..
기분이 참 좋지요..ㅎㅎ 이런 달이 없으면.. 뭔가 허전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달 모두 함께 이쁘게 고개를 들어 보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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