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5세인데요.. 그림을 영.. 잘.. 못그려요..ㅎㅎ 전 사실 크게 잘 그리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어린이집에서 그려오는 거나.. 스케치북에 그린걸 보면.. 이게 형체가.. 제대로 된 건지 늘 웃기죠.. 하지만 아이한테는 잘 그렸다 해줍니다.. 뭐냐고 물어 보면서 말이죠..^^ 이런 그리기 솜씨 없는 아이들을 위한 책.. 춤추는 창의력 그리기 교실 울 아이와 함께 해 봤어요~ 어떻게 그리는 법을 알려 주나? 재미나게 생긴 소년이 표지 모델이예요..ㅎㅎ 열심히 그림을 그려 보겠다는 무한한 의지(?)가 엿보이죠?ㅎㅎ 첫 페이지를 펴니 얼굴 표정 그리는 법이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게 동그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선을 위로 하냐 아래로 하냐에 따라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얼굴이.. 넘 넘 재미났네요.. 아이보다 제가 따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푸하.. 그려진 표정에다 얼굴을 그려서 표정을 나타내는 연습도 해보구요.. 엄마 아빠 가족이의 얼구리 잇고 고 안에다 눈 코 입등을 그려서 표정을 표현해 보도록 하는 것도 있었어요~ 풍경을 그리는 부분도 있었고.. 자습으로 아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했답니다~ 거북이를 그리는 과정도 볼 수 있구요.. 정말 거북이 그리기 쉽군요..ㅎㅎ 코끼리의 일부를 그려주고 나머지를 그려 볼 수 있도록도 해 주었답니다~ 헛~ 이건 엄마가 화가 나면 무서운 사자로 변한다는 부분인데요..ㅎㅎ 울 아이 그린 눈좀 보세요.. 정말 무섭다..ㅋㅋ 그런데.. 입은 무섭게 그리라니.. 굳이 이쁜 입을 그리시겠다며.. 방긋 웃는 듯한 엄마를 그려 주었답니다.. 무서운 사자표정 엄마가 아니라.. 장난치는 엄마로 보이기도 하는군요..ㅎㅎㅎ 좋답니다~ 접시에다 맛있는 요리를 그려보라니.. 사과 멜론 등 과일만 잔뜩 그리십니다..ㅋㅋ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건.. 다 먹고 조금만 남은 거라며 좋아하고 있어요..ㅎㅎㅎ 이 부분에서 제가 넘 맛있는걸 안 해 줬나 보다 싶기도 했어요..ㅡㅡ;; 순 과일만 그리고 말이지요.. 아이의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상상력에 그리는 방법 조금만 알려준다면.. 정말 멋진 그림이 완성되겠다 싶어요.. 울 아이와 조금씩 그리기 놀이 따라하다 보면.. 울 아이도 이쁜 그림 그리고 싶은 그림 마음껏 그릴 수 있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