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줄 거야! 지경 그림동화
크니스터 지음, 김혜민 옮김, 이브 탈럿 그림 / 지경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들자..
요즘 자주 하는 말이 내꺼야.. 안 줄거야~ 라는 말들이었어요..ㅎㅎ
자기것을 챙기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무조건 안준다는 것도 좋은건 아니지요..
친구들과 나누면 더욱 따뜻해 진다는 것.. 책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
아무도 안 줄거야~로 울 아이와 따뜻한 마음 나눔을 배워보았답니다.


왜 안주려고?

아기양은 처음에는 자기도 양털을 깍고 싶어 합니다..
모두들 양털을 깍으니 그냥 깍고 싶었나 봅니다..ㅎㅎ
하지만 아직 털이 다 자라지 않아서 아직은 깍기 이르다는 엄마의 말에..
털이 자라는 동안 여행을 해 보겠다고 해요~


제일 처음 만난 친구는 달팽이였어요..ㅎㅎ
달팽이 중에서 민달팽이네요.. 어쨌든지 달팽이가 자기에게 털을 나누어 달라고해요..
아기양 처음에는 자기 털이 많이 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준다고 해요..
처음 시작은 참 착했다는거죠.. 자꾸 여행을 하다 보니..
자기의 털이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멋지다는 자만에 빠지게 되요..
그래서 나누어 줄 수가 없답니다.
뱀이 털을 좀 나누어 달라니... 거만한 표정으로 말하는 아기양..
표정이 정말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지요?^^


아무에게도 주지 않은 털은 자라고 자라서 눈을 덮고..
길을 가다 드디어는 나무에 부딪히고 맙니다..
너무나 털이 길어서 앞을 볼 수도 없었던 거지요..
부엉이의 말에 힘을 얻어.. 아기양은 친구들에게 털을 선물해 주지요..


친구들은 멋진 옷을.. 따뜻한 옷을 입게 되었답니다..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ㅎㅎ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양털이 어떻게 옷이 되는지 그 과정을
재미나게 표현해 주었답니다..
교육적 내용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어요~


울 공주님 열심히 보시네요~

책 보기 전에 주스좀 마시고 보시겠다고 하더니만..ㅎㅎ
비장하게 책을 펴고는 보십니다..
거만한 표정으로 뱀에게 말하는 부분을 보고는 좀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하고 말이죠..


친구들의 옷이 재미났는지.. 얘는 왜 목도리를 두개했어요?
애는 왜 장갑을 입었어요~.. 누가 만들어 줬어요~.. 아주 질문이 많으십니다..
아기양이 털을 준건 확실한데.. 정말 옷은 누가 만들어 주었을까요? ㅋㅋ

자기 것을 잘 챙기고.. 또 필요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울 수도 잇겠지만..
이런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아기양이 점점 욕심쟁이로 바뀌었지만.. 또 마음을 바꾸는 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털을 나누어 준 것도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울 아이도 이런 용기를 가진 아이로 자라기를 자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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