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비룡소의 그림동화 207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코키 폴 그림 / 비룡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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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다는 생각 요즘 자주 하곤 하는데요..ㅎㅎ
마녀 위니와 슈퍼호박 보고는 책을 만드는 사람들도 만만찮게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ㅋㅋ
어쩜 이리 재미나게 책을 만드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거기도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하는 이쁜 이야기도 들어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위니는 어떤 마녀일까?

일반적으로 마녀라고 하면..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요..
울 아이도 제가 마녀 위니~ 하고 읽어 주니.. 무서운 거네~ 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이 꼬맹 소녀 어느 사이 이렇게 고정관념이 생겼는지..^^;;
위니가 이런 고정관념을 깨주는 책이 되주길 바랬네요..
어쨌든 표지에 나오는 우수꽝스런 마녀가 위니예요..
간지에 크레용으로 그린듯한 마녀위니와 호박이 넘 재미나죠?


위니는 채소를 너무나 좋아하는 마녀예요..
마법 빗자루를 타고 장을 보러 가면.. 빗자루가 휘청거리 도록 채소를 사오지요..ㅋㅋ
채소를 좋아하는 마녀라니.. 많이 못본 모습이죠?ㅎㅎ


그러다가 위니가 생각해 낸 것이 자기 텃밭에 채소를 직접 심어 먹는 거였어요..
그런데 씨를 심어도 채소가 도통 나올 생각을 안는거죠..
그래서.. 결국 마법을 쓰게되고.. 상단 사진처럼 정말 커다란 채소들이 생겨난거죠..
호박이 정말 크죠? ㅎㅎ 근데 자세히 보면 달팽이도 어마어마.. 토끼도 어마어마하게
크다는거..ㅎㅎ 엄청 커진 에벌레 봄 깜짝 놀라실걸요..ㅋㅋㅋ

어쨌든지 호박을 실컷 먹은 위니.. 이웃과 나누어 먹습니다..
마녀는 못됐다는 생각은 버리시길..ㅎㅎ


이웃들도 실컷 다 먹고.. 껍데기만 남은 호박.. 뭘 만들까?
아하.. 좋은 생각 헬리콥터를 만들었어요..ㅎㅎ
헬리콥터 타고 장을 보러 가면 더 많이 살 수 있겠죠?
하단 사진의 흩어지는 호박들.. 위니는 여전히 채소 욕심 많네요..^^


울 공주님.. 열심히 봐요~

마녀 라는 말에 무서운 거네~ 하던 울 아이.. 
재미나게 책을 보고 있답니다.. 무서워 하던건 싹~ 잊고 즐거운 이야기에 빠져서
보고 있지요..ㅎㅎ 호박과 함께 커다래진 달팽이와 토끼를 보고 재미나 했지요..
위니가 호박을 나눠 먹는 부분에서는 위니처럼 친구들과 잘 나눠 먹으라는
말도 해 주었답니다..ㅎㅎ

고정관념을 자꾸 형성해 가는 울 아이..
그동안 봤던 책들에 나온 마녀들이 워낙 나빴던건 사실이지요..ㅎㅎ
이번에 본 채소를 좋아하는 마녀 위니를 보고..
울 아이 마녀가 꼭 나쁜 것마는 아니라는 생각을 조금은 하겠지요?
위니처럼 채소도 더욱 좋아해 주길 바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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