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20 매미는 어떻게 땅속에서 잠을 잘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8
조경숙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파브르 곤충기를 쭉~ 읽으면서 느낀 것은 파브르 아저씨는 정말 대단한
호기심쟁이에 장난꾸러기라는 거였어요..ㅎㅎ
관심을 갖지 않고 보면 지나쳐 버릴 작은 곤충들을 관찰하려면..
이런 호기심은 정말 중요 할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매미는 어떻게 땅속에서 잠을 잘까?는 파브르 선생님이 자주 등장한답니다..
장난스럽게 매미가 소리를 못내게 한다든가 하지요..ㅋㅋㅋ


잠만 자는건 아니잖아~

매미 두마리가 다정하게 붙어 있네요..ㅎㅎ
뭐 대충 뭘 하는 건지 상상은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한마리 매미가 태어나 죽기까지의 여정을 쭉~ 그린 매미 다큐같았답니다..


우리의 파브르 아저씨가 나오셨어요..
위에서 말한것 처럼 매미 책에는 유독 많이 등장해 주셨답니다..ㅋㅋ
어미 매미 한 마리가 알을 낳습니다..
여린 가지를 찾아서 구멍을 뚫고 낳는 다는 군요..
이렇게 알을 낳는 다는 건 첨 알았어요.. 오우 신기..

그런데 더욱 재미났던 사실은 매미알좀벌이 매미가 낳은 구멍에다..
자신의 알을 하나씩 낳는 다는 거였어요..
매미알좀벌의 알은 매미알보다 일찍 깨서 매미알을 먹으며 자란다는 군요..


상단 사진 보면 매미알좀벌이 매미알을 먹는 모습이예요..에고...
엄마 매미가 낳은 300~400개의 알줌 살아 남은 매미는 몇마리 안되는 거죠..
하단 사진은 주인공 맴맴이가 알아서 깨어서 땅으로 떨어진 모습이랍니다..


무사히 땅속에 들어온 맴맴이는 집도 잘 짓고.. 나무 수액도 빨아 먹으며 열심히
자라고 살아간답니다.. 매미는 4년에서 7년 동안 땅속에 산다니.. 에고..
참 지루하겠어요..ㅎㅎ


맴맴이가 드디어 성충이 되었습니다..
한 여름 볕이 뜨거워 모두 목이 마를때 맴맴이는 나무수액을 먹습니다..
특별한 입 때문이지요..
다른 곤충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착한 맴맴이..


개미가 맴맴이를 괴롭히며 수액을 달랍니다.. 고약해요..ㅎㅎ
개미와 맴맴이의 이야기는 책을 읽어 보심 더욱 재미날 듯 합니다..^^
파브르 선생님이 매매의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장면도 나오네요..

 
드디어 생을 다한 맴맴이.. 땅에 떨어집니다..
개미들 맴맴이를 자연으로 환원시키네요..
잔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게 자연의 이치죠..

매미는 정말 대단히 인내심이 강한 곤충인듯해요..
오랜 세월동안 땅속에서 참고 참고 견뎌내니 말이예요..
드디어 나온 땅 밖 세상에서는 여름 한 계절 울고 죽지만..
매미 울음 소리가 없는 여름은 웬지 심심할 듯 해요..ㅎㅎ
이번 파브르 곤충기도 너무나 재미났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