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독이죠..ㅎㅎ 이번 왓은 왕독전갈 왕독이의 관한 파브르 곤충기랍니다.. 파브르 곤충기를 읽으면서 늘 생각하는건.. 파브르 아저씨는 참.. 저처럼 호기심쟁이였다는 거예요..ㅎㅎ 이번 왓에서 여러번 등장하시는 파브르 아저씨를 만나 볼까요? 왕독아~ 뭐하니? 책의 주인공 왕독이..ㅎㅎ 암컷이랍니다.. 왕독이는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조기~ 보이는 파브르 아저씨에 의해 감금(?)을 당하게 됩니다..ㅎㅎ 파브르 아저씨도 궁금하셨겠지요.. 왕독이의 독이 얼마나 강력한지.. 또 왕독이의 습성은 어떤지..ㅎㅎ 허험이도 이런 관찰 하는거 시킴 잘 할 거 같은 생각이 확 들었어요..ㅋㅋ 어쨌든지 붙잡아서 관찰을 합니다..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겨울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그냥 먹이도 안먹고 꼼짝을 안는다는 군요.. 정말 신기..ㅋㅋ 왕독전갈은 배가 고프거나 하지 않으면 사냥하는 법도 없답니다.. 먹는 것도 아주 소량이고 한번 먹으면 오랫동안 먹질 않는데요.. 그리고 혼자서 있고 싶다네요..ㅎㅎ 혼자 조용히 사는 삶을 좋아하나 봅니다^^ 배가 고팠던지 왕동이가 독을 쏴서 사냥을 합니다.. 살아 있는 것만 먹지요..ㅎㅎ 그리고 하단 사진은 왕독이가 수컷을 만난 사진이예요.. 꼬리로 서로 톡톡 건드려 본다는군요.. 짝짓기 철이라 두마리의 수컷이 왕독이의 양쪽에서 서로 잡아 당깁니다.. 차라리 지들끼리 싸우지.. 왜 엄한애를 저리 잡아 당길까 싶기도 했어요..ㅋㅋ 어쨌든 한쪽이 포기할 때까지 당기기는 계속 된답니다.. 짝짓기를 하고 수컷은 얼른 도망치려는데.. 도망치지 못하고 왕독이에게 잡혀서 먹잇감이 된답니다.. 왕독이는 요때 좀 난폭해지나 봐요.. 새끼를 가졌기 때문에..^^ 고이 기른 새끼들을 떠나 보내는 왕독이.. 걱정스런 눈빛이기도 하네요.. 새끼를 떠나 보내고는 다시 온순해 진다는 왕독이... 새끼를 키울때도 등에 온통 올려 놓고 고이 고이 기른답니다.. 전갈도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과 매 한가지인가 봅니다..ㅎㅎ 전갈의 많은 종류중 치명적인 독을 가진 종류는 20종 정도에 불과하다네요.. 거기다 대부분 더운나라.. 사막지역에 많이 산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전갈 보기는 쉽지 않지요.. 동물원 가서 아이랑 열심히 보고 싶은 맘이 많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