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 삭막한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죠.. 아침에 눈을 뜨면 회사로 가고.. 또 집에 와서 잠이 들면 다시 하루가 반복되고.. 어떨때는 이게 정말 참 삶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죠.. 이런 메마른 삶에 촉촉한 감성이 되어주는 시집을 발견했어요~ 시와 함께 열는 아침~ 표지도 강물이 흐르는 고즈넉한 표지랍니다.. 이쁜 담쟁이가 너무나 이쁜 간지도 찍어 봤구요..ㅎㅎ 어떤 시들이 들어 있을까 잔뜩 기대하고 책장을 처음 펼치는 순간.. 이해인 시인의 아침의 향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쁜 문장과 감성있는 단어 하나하나를 마주하자... 정말 숙연한 마음마저 들었답니다.. 시인에 대한 메모부분이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어요.. 책장 사이 사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쁜 꽃들과 꽃잎들이 어찌나 이쁘던지요..ㅎㅎ 제 메마른 감성에 충분히 수분을 주었답니다~ 정말 어려분의 시인이 동참하여 만드신 시집.. 시가 있는 아침.. 한장 한장 넘김때 마다 새로운 느낌과 운율에 푹 빠지는 시간들 이었답니다.. 그 중 이해인 시인님에 폭~ 빠진 허험이.. 이해인님에 대해 조금 알아 보았어요~..ㅎㅎ 웃음도 참 인자하신 이분이 이해인 시인이자 수녀님이세요.. 수도자의 길을 가시는 틈틈히 글을 쓰셨나 봐요..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글이 많아서 더욱 좋지요~ 그중 책에 실렸던 아침의 향기를 적어 봤어요.. 멋진 글 하나 하나를 읽어보고 써보고 입으로 말해 보았답니다..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 저도 매일 아침 바라는 일이지요..ㅎㅎ 그리고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 이건 정말 어려워요..ㅎㅎ 하지만 정다운 벗이기를 바라지요.. 촉촉한 감성이 한 가득인 시가 있는 아침.. 두고 두고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