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학교 간 날 꿈공작소 1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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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 올해로 5살.. ㅎㅎ
아시겠지만.. 이 또래의 아이들.. 아니 좀 더 어려서 부터..
자기 신체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하고.. 또 이성의 다른 신체에
호기심을 왕성히 가지는 시기지요..
이런 울 아이에게 알몸으로 학교간날은 아주 재미난 책이었다는 생각이네요..ㅎㅎ
물론 이 책의 의미는 배려감이지만.. 말입니다..^^


피에르는 왜 알몸으로?

표지도 굉장히 재미나죠? 앞뒤 표지가 피에르의 앞뒤 모습이랍니다..
깜찍한 엉덩이가 넘 귀여웠워요..ㅎㅎㅎ
하단 사진은 아침에 아빠가 피에르를 깨우는 장면이랍니다..
가방도 챙기고..  이것저것 챙겼는데... 그만 피에르의 옷을 안챙겨 줬네요..ㅋ


피에르가 학교에 들어서자.. 친구들은 피에르를 놀리는게 아니라..
"오늘 좀 달라보이는데.." 라든가..  장화가 이쁘다는 말로 놀라움을 표현해 줍니다..
놀리지 안고 이렇게 말해주는 친구들이 피에르는 얼마나 고마웠을까요..ㅎㅎ

이 부분에서 저는 울 아이에게 피에르가 창피해 할까봐 친구들이 배려해
준거라는 말을 해줬어요.. ^^


웅크리고 있던 피에르.. 체육시간에 폴짝폴짝 훨훨 납니다..ㅎㅎ
친구들과 선생님의 표정을 보고 오래 뛰지는 못했다네요..

하단 쉬는시간.. 나뭇잎으로 가려보려고 찾는데.. 옆반 친구 마리를 만납니다.
마리도 초록장화만 신은 알몸..ㅋㅋ
마리네 엄마도 깜빡하셨나 봅니다..^^;;


파에르와 마리는 나뭇잎으로 가리고.. 깔깔깔 웃어 댑니다..ㅎㅎ
같은 친구가 있다는건 참 마음 편하게 해주는 일인가 봐요..

하교길.. 피에르는 알몸이 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라면서..
폴폴 날아가네요..ㅋㅋ


울 아이 보십니다~

뭐가 그리 웃으으신지.. 깔깔 웃으십니다..
피에르 고추 보이는 부분에서 저리 웃고계셔요..ㅎㅎㅎ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도 알몸으로 내일 유치원에 가신답니다..ㅋㅋㅋㅋ

남을 배려 한다는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요..
피에르의 특별한 하루를 쫒아가면서..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정말 넘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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