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노나주는 책 1
최윤희 지음, 전용성 그림 / 나무생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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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쓰는게 어색해진 세상..
키보드를 두드리면 나오는 정해진 각진 글씨들이 더욱 익숙해진 세상..
어쩌다가 글씨를 쓸라치면 어색하기만 한 세상..
지금 우리는 이런 삭막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걸.. 이 책을 보고서 알았답니다..ㅎㅎ

직업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그저 당연히 컴퓨터로 글을 쓰고..
프린트하고.. 그걸 누군가에게 주곤 했는데..
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은.. 본인이 직접 글을 써서..
누구가에게 위로가 되는 말.. 행복한 말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네요..


마음을 노나 줄까요?

책이 A4지 절반 정도의 크기랍니다.. 일반 엽서의 두배정도의 크기..ㅎㅎ
노나주는 책은 일반 책과 많이 다르답니다.
일단 책 처럼 쭉~ 읽어 볼 수있는데.. 시에 가까우면서도 읽기쉬운 평소 언어로
쓰여 있답니다.. 그러면서도 진리를 쏙쏙 담았다고나 할까요? ㅋㅋ
암튼 한권을 쭉~ 읽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친 않아요..



이렇게 멋진 말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한 장 한장이 모두 명언이라..ㅎㅎ
어떤 사람에게 어떤 페이지를 보낼지 몹시 고민이 되지요..
저는 고객 제 1호를 골랐어요..



고른 페이지를 옆 선을 접어서 뜯고.. 그냥 뜯게끔 처리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랫만에 써보는 볼펜 글씨..ㅎㅎ 줄을 맞춰 쓰다고 했느데도..
한쪽으로 기울어지더라구요.. ^^;; 넘 오랫만에 써서 그럴거예요..

어쨌든지 맘으로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글을 쓰고..
봉투에 풀칠을 하고.. 마음을 담은 우표를 붙였답니다..
이제 고운 이 글과 제 마음은 그 분에게 가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며 사느게 얼머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그냥 인스턴트 메시지로.. 메일로 그동안 글을 썼던게.. 
정말 삭막했던 일이 라는걸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책의 모든 페이지를 다 나눠어 줄때쯤.. 제 주변은 행복한 미소로 넘치겠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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