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분야에 다양하게 관심을 갖는 37개월여아..ㅎㅎ 한참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가 봅니다.. 멋진 여우씨는 이런 울 아이에게 멋진 상상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 책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 같은 책이네~ 영화그림책..ㅎㅎ 영화로는 멋진 여우씨를 본적이 없는 저는.. 몹시 기대하며 책을 봤지요.. 아이와 함께 말이죠..ㅋㅋ 책 보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답니다.. 멋진 여우씨의 주요 등장인물.. 세사람이 나왔어요.. 이사람들은 각기 농자을 경영하는 농부들이랍니다.. 농부 치구는 다들 넘 이상해 보이기도 하죠..ㅎㅎ 여우씨와 여우 부인.. 평화롭게 농부 3사람의 농장을 오가며 이것 저것 잡아먹고 살고 있는데.. 농부들이 공격을 해 옵니다.. 굴삭기로 여우씨의 집을 파헤치려해요.. 놀란 여우씨 얼굴이 재미나죠? 그런데.. 우리의 여우씨 멋진 꾀를 생각해 냅니다.. 각 농장 아랫부분에 굴을 파서는.. 식량을 가져오는거죠..ㅎㅎ 이제 땅속 여우씨와 친구들의 왕국이 되었답니다.. 이제 위험한 땅으로 올라갈 필요도 없고.. ㅋㅋ 울 아이는 ~ 읽어 준후 본인이 펼쳐 보는데요.. 혼자 중얼 중얼 합니다.. 나쁜 농부 3사람이 있었데~~ 이러면서요..ㅋㅋ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읽는것도 괜찮다 싶기도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농부들이 나오는 부분에 조금 과격한 언어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 좀 순화해서 아이에게 읽어줬어요.. 농부들 성격이 워낙 이상해서 말이죠..ㅎㅎㅎ 영화책 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보게되서 신선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또.. 울 아이 재미나게 봐줘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