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만 36개월이라는 나이는.. 24개월의 고비와 또 다른 새로운 고비인듯 했어요.. 울 아이 같은 경우 어린이집도 다니게 되어서.. 더욱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지요..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엄마가 하자고 하는건 일단 거부부터 하기도 하고.. 떼를 쓰기도 하고 말이죠..ㅎㅎ 24개월경에 찾아온 제1 반항기와 또 다르고.. 강도도 좀더 심한듯 했답니다.. 일년 전에는 못알아 듣는 말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 알아 듣는 데도 불구하고 요런 반항을 해서.. 첨에는 어찌 해줘야 하나 무척이나 난감해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4살 심리를 읽게 되었는데.. 책 표지 무척 귀엽죠? ㅎㅎㅎ 책 중간 페이지들도 아이들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본문에는 하단 오른쪽처럼 줄도 그어있답니다..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으시면 줄 친 부분만이라도 꼭 읽어 보라는 의미인듯 했어요.. 오호.. 아이와 이야기 하듯 전개되는 책 내용이.. 일단 무척이나 편하게 느껴졋답니다.. 책의 형식이 대부분 아이가 어떻게 느끼지는.. 아이 스스로가 어떤 식으로 해주면 좋을지 말하는 형식이었어요.. ’난 떼쟁이가 아니예요.. 절 떼쟁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내가 떼를 쓰는건 정말 그게 하고 싶어서예요~" 등의 형식으로 책이 전개 된답니다.. 부담없이 쭉쭉~ 읽어지더라구요..ㅋㅋㅋ "제가 떼를 쓸때는 제가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 주세요~" 등.. 아이가 말하듯 해서 정말 제 아이와 이야기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전부 다 이해하는 건 무리겠지만.. 이런 육아서를 읽으면서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는건 무척 좋은듯 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울 아이가 제가 말을 하는듯 했어요.. "엄마~ 내게 좀 더 친절하게 말해주세요~ 엄마 전 아직 어려요.. 등등.." 아직 어린 울 아이의 아기 같은 마음과... 좀 더 성장하고픈 울 아이의 심리를 잘 이해 해 줘야 겠다 싶었답니다.. 행복한 육아는 부모의 역활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