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울 아이는..? 아이들은 응가.. 코딱지 이런거에 왜 열광할까요? 울 아이도 무척이나 이런 단어들을 좋아한답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배출 되는 것들이 신기해서 그럴까요? 30개월인 울 아이도 응가.. 코딱지 이런 걸 무척 좋아 한답니다..ㅎㅎ 그래서 코딱지 라는 재미난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지요..^^ 책을 살펴 볼까요? 책의 표지 부분이예요.. 귀여운 주인공 토끼..ㅎㅎ 토끼가 코딱지를 파냈어요..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답니다..^^
상단 엄마는 코딱지는 휴시에 싸서 버리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럼 재미가 없어요 하단 그래서 먹어 볼까 생각을 했어요..
상단, 먹을까 생각했더니.. 먹으면 내가 먹은 음식들이 모두 코딱지가 되어버려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단 결국 쓰레기 통에 버리게 되지요..ㅎㅎ 그러고는 다른쪽 코도 파네요.. 쓰레기통에 버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다른쪽을 판다니.. 넘 재미나죠?
코딱지의 장점 ① 귀여운 캐릭터 주인공은 아마도 까만귀를 가진 토끼인듯 해요..ㅎ 무척 귀여운 표정의 캐릭터라 저도 맘에 들었어요.. 코딱지를 초록색 콩처럼 표현한것도 재미났네요.. ② 짧막한 글밥 글밥이 한 페이지에 한두줄 정도라 어린 아이라도 쉽게 볼 수 있을 듯 했답니다. 엄마 입장에서도 여러번 읽어줘도 부담 없어요..ㅋㅋ ③ 교훈적 내용 처음 부분에서 코딱지를 어찌 할까? 라고 주인공이 의문을 가지면서 이곳저곳에 놓아볼까를 고민하다.. 결국에는 휴지통에 버린다는..ㅎㅎ 아쉬운점은.. 책 맨 뒷장 정도에 코딱지가 어찌 만들어지는지 코딱지의 성분은 어떤건지 설명해 줬음 좋았겠다 싶어요.. 무턱대고 코딱지는 더러우니 버리라는 말보다는.. 코닦지는 먼지와 콧물이 쌓여 만들어진 거라는 설명을 해주면 아이들이 더 잘 수긍할 듯 해서 말이죠..ㅎㅎ
울아이는 이렇게 보는군요.. 앞 표지와 사진도 찍으시고.. 코딱지와 음식들이 섞이는 부분에서는.. 이건 뭐야.. 이건 뭐야.. 물어 보느라 정신 없으셨답니다.. 서평을 마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이용한 책이라 아이가 무척 좋아했구요 또 교훈적인 내용도 들어있어서 엄마로써도 좋았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핀셋으로 울 아이 코를 빼줬죠..ㅋㅋ 그러고나서 울 아이가 어찌 했게요.. 휴지에 자기가 직접 핀셋에 묻은 코닦지를 닦더라구요.. 백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이 아이에게는 흡수가 빠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