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귀촉

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눈,코,입,귀,촉 다섯 가지가 바꾸면 몸과 마음 인생이 바꾼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요즘 몸도 마음도 지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국내 힐링문화를 선도하는 마인드힐링 전문가이자 기업명상 전문가이다. 저자는 우리가 자연스럽고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으로 오감으로의 접근을 추천하고 있다. 오감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삶도 변한다고 말하고 있다.

내 몸은 내 마음의 결과물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첫째,구체적인 방법을 알아야한다. 둘째, 방법을 배웠으면 연습하고 훈련해야한다. 셋째,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에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의 3가지 방법은 참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쉬운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아니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 마음처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세상에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 상태 그리고 정서와 감정 상태 등을 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보살피며 위로, 격려, 단련,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서는 5주간의 마음 처방전, 오감 정화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눈의 정화, 눈을 정화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컬러테라피는 색을 해석하고 색을 통한심리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색으로 이렇게 사람의 심리상태까지 알 수 있다니 놀라웠고 새로웠다.

코의 정화, 명상호흡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서는 향을 통한 심신 안정을 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완하며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입의 정화, 삶을 살릴 말, 몸을 살리는 음식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될 수 있는데, 부정적인 언어는 긍적적 언어로 바꾸며 감사 언어를 사용하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고 한다. 또, 더 많이 자주 말할수록 좋은 축복의 언어도 알려주고 있다. 말이 전해주는 힘이 크다는 것에 새삼 감탄했고, 말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귀의 정화,촉의 정화까지 한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고 한다.

오감을 단순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오감을 잘 정화하고 관리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지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풍족하고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또한번 깨닫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실천법을 한 번에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따라해보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관하여
임정묵 지음 / 좋은날들 / 2020년 10월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미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지만,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체험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가 삶의 갈림길에서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그리고 삶에서 자신이 느꼈던 소소한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늘 나는 다 잘하고 싶어서 아등바등했었던 것 같다. 세상을 어떻게 살더라도 꼼짝없이 칭찬하는 사람 반, 욕을 먹는 사람이 반이다. 그러니 적당히 욕먹고 적당히 칭찬도 듣는 게 마음이 편하고 오히려 인간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항상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었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조금만 욕심을 내려둔다면 내몸도 편해지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온전히 내려두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겠지만 다 잘할 수는 없으니 마음이라도 편안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라도 생각을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 그 인연들 중에서 저자는 마지막을 지켜줄 사람을 지금부터 더 챙기고, 그 사람과의 추억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지 못하면 나이가 들면 후회가 된다고 한다. 나도 벌써 후회가 된다 나의 마지막을 지켜줄 사람은 나의 소중한 가족, 친한 친구일텐데.....나는 지금까지 주위사람들이 우선이었던 것 같다. 가족, 친한 친구들은 다 이해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아끼고, 더 배려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들과 더 늦기 전에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 좋은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이 책에서 세상살이요령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배운 만큼 자라고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했다. 인생 노하우는 삶의 지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별한 곳에 있지 않다는 말이다.

저자의 말중에서

1)세상은 내마음대로 안된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결국 내 손해다.

2) 건강이 최고다.먹는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치아 관리는 젊을 때부터 해야 한다

3)거짓말은 언젠가 드러난다 .내가 나를 속일 수도 없으니, 약은 거짓말보다는 무모한 솔직함이 낫다.

나는 이 3가지가 가장 와닿았다. 살아보니깐 나도 그렇구나하면서 느끼는 것들이라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월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하나하나 깨달아 가는 게 인생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배울 것들이 많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그냥 지나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 걸음만 여유로워진다면, 우리의 삶도 한걸음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한 권의 책이지만 저자를 통해 인생의 그리고 삶에 대한 깨달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살면서 힘들 때 저자의 글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모두가 잠든새벽, 넌 무슨생각하니?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라디오는 내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야간자율 학습를 하고 집에 오는길에 듣기 시작해서 자기전까지 들었던 기억이 난다. 라디오는 늘 새롭고 재미있고 같은 시간대에 듣고 있는 애청자들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에게 그시절 라디오는 TV드라마보다 재미있었던 것같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라디오를 들을 기회는 현저히 줄었다. 너무 바쁜 일상 속에 하루가 그냥 어떻게 지나갔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출근길에 다시 듣기 시작한 라디오는 내 출근길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매일 새벽 두시부터 네시까지의 SBS 러브 FM<이현경의 뮤직토피아> 8년간 DJ를 해온 이현경아나운서 그동안의 사연을 함께 나누고 있다. 새벽라디오는 뭔가 더 활기차고 감성적이게 되는 것 같다.

늦은 시간에 일을 하면서 들으니 수험생 때의 일이 생각나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분, 초보엄마가 열이 나는 아이를 돌보면서 아등바등했던 시절의 이야기, 친한 친구가 결혼 한다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혼해서는 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사연 등 너무나도 일상적인 고민과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라 더 가슴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오랜만에 라디오 들으니 옛 생각이 진짜 많이 나고, 그때 그시절이 그립다는 분의 이야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모호해지는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보다 행복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분의 이야기까지.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들은 내가 한번쯤은 라디오에 보냈던 사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옛날나도 엽서에, 혹은 편지지에 내 사연을 꼼꼼히 적어 보냈고, 간혹가다가 내 사연이 라디오에 채택되어 소개될때면 어찌나 기뻐했었던지. 그 속에서 얼마나 위로받고, 격려받았던지.....이 책은 나에게 추억을 불러왔다.

저자의 새벽라디오를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낮보다 밤이 더 화려했다고 할 정도로 좋았다. 늦은밤 누군가가 나의 말에 귀 기울여준다는건 너무 좋은 것 같다. 너무 좋은 목소리의 DJ님 그리고 완벽한 선곡까지 새벽이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 책을 읽고 라디오를 들어서인지 DJ님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왔다.

아무리 많은 영상 매체들이 발달을 하고, 디지털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지만, 음성으로만 흘러나오는 라디오는.... 앞으로도 영원했으면 좋겠다. 많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함께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서 더 좋은 라디오. 그 아날로그 감성이 언제나 영원했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

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 -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법
전승엽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참 많다. 이미 해온 다이어트도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금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참 어렵고 또 어려운 게 다이어트 같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 동기부여와 다이어트 전략, 그리고 실제 진료실에서 있었던 사례와 다이어트 클리닉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진짜 365일 다이어트 중인 나는 이번 책을 읽고 꼭 다이어트에 한번 성공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1장에서는 살찌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데, 다양한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생활습관, 감정적인 부분, 수면문제부터 음식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서 살이 찔 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나 혼자 살수록 식사 속도도 빠르고 제어할 만한 장치가 없어 과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또 수면은 6시간 이상 자야하며 될 수 있는 한 가공식품 보다는 신선식품을 권한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며 경각심을 주고 있다.

2장에서는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흔들리지 말라고 한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원푸드다이어트, 운동다이어트, 업체다이어트의 잘못된 점들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다. 전부다 내가 도전해본 다이어트였는데 너무 몰랐던 사실들이 많았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솔직히 그간 내 다이어트들이 얼마나 나쁜것인지에 대해서 깨달았다.

3장,4장에서는 습관과 체질을 분석하고 바꾸면 살이 빠지고 요요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도 목표를 정하고 마인드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몸무게를 유지하는 좋은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지 않는다, 적정 몸무게를 항상 명심하고 몸무게를 자주 잰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른다등은 잘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았다. 이것만이라도 잘 실천한다면 체중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5장 타입별 맞춤 다이어트 처방은 10~20대여성,임산부,갱년기 여성,남성.소아비만,교대근무자로 분류해서 자기에 맞는 다이어트를 처방해 주었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처방을 자세히알려주고 있다. 다이어트는 모든 사람에 동일하게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사람마다 잘 맞는 다이어트를 선택해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좀더 연구해봐야겠다.

6장 병원다이어트에 대한 설명 각종 다이어트 주사에서 부터 다이어트 약까지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특히나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주치의가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주치의라고 해서 대단한 의사선생님이 아니라 그저 자주 만나서 상담하고 맞춤약을 처방 받으면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다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체계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이어트로 지친사람도 이 책을 읽어보고 다시 힘을 내어서 도전해보길 바래본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신기루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설레었다. 저자 신기루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을 더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글들을 적었고, 그런 글들이 한권의 책이 되었다고 한다. 책 제목에서도 설레었지만 저자의 행복한 사람이라는 단어도 설레었던 것 같다.

하루를 살고 그 하루가 더 해져서 일년이 되고 어느 순간 나의 인생이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했고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모두 다 기억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잊고 있었던 내 일상 속에서 사랑과 행복이라는 것들을 다시금 기억했고 저자를 글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일러스트가 포함되어서 한권의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았고 글들이 더 쏙쏙 눈에 들어왔다. 한장씩 넘길 때 마다 어떤 이야기와 어떤 글들이 있을지 궁금했다.

사랑하는 널 만나기전에 외롭고 긴 시간이 있었고 언젠가 비로소 내 마음을 알아줄 때 우리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만나고,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은 나를 다시금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낭만을 가진 하루가 되고, 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너와 함께하는 모든 것들이 의미있게 다가온다는 것이 참 가슴에 와닿았다. 홀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모든 일상이 가져오는 그 변화를 나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사랑하는 설렘을 느낄 수 있었고, 연애하는 연인들의 사랑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사랑하는 이가 있어 고맙고, 그로 인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모든 순간 순간, 모든 일들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고. 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끝이 결혼이 아니라면, 당연히 이별도 있을 것이고, 그 사이에 시련도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을 잊고도 사랑이라는 것은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

모들 글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공감 1000%이상으로 책을 읽으면서 격한 공감을 하기도 했고 나 혼자서 나의 사랑을 뒤돌아보기도 했다. 누군가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글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지친마음과 힘든 일상 속에서 한줄기의 빛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다. 이러한 소소한 위로와 저자가 전해주는 행복과 사랑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일상의 지친이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