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청소력 - 걸레 한 장으로 인생을 바꾸는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나무한그루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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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서 애기한 청소에 대한 의미가 1권이라면 이것은 그책을 읽고난 후 그럼 어떻게?청소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다.

내가 가장 궁금해 하던 내용이 들어가 있는 책인것이다.

책을 읽은 후 가장 먼저 한것은 옷장정리이다.품위 유지비라는 나름의 당위성을 부여한 의류구매 비용이 매달 마다 평균 구매 금액이 높아져만 갔다.

실전 청소력에서는 바로 이를 꼬집는다.

옷장을 100%로 보았을때 실제 내가 입고 활용하는 옷은 그중 20%밖에 되지 않는단다.

백번 맞는 말이다.완전히 공감한다.1년을 기준으로 해서 입지 않는 옷은 과감하게 버리란다.

1년동안 입지 않았던옷은 앞으로도 입을일이 없을 옷이니 버리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중에 값비싼 옷도 있다.그걸 버리자니 정말 아까웠다.그러나 그렇게 버려서 그아까운 마음을 알아야 나중에 구매할때 좀더 신중해지고 정말 필요한 옷만 사게된다는 이론이다.

백번 맞는 말이다.그래서 나의 옷장 청소 액션플랜을 아래와 같이 세우고 수행했다.

1. 버리기

정말 힘들었다.양적으로 엄청난 옷이 곳곳에 박혀있었다.빼는것도 힘들었다.ㅡㅡ

2. 또 버리기

가방,옷 모두 꺼내보니 실로 버려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아랫층에 교회다니시는 분이 계시다 하여 급하게 재활용하시라고 3마니 정도의 양을 일차적으로 보낸것 같고 그외 길가에 있는 재활용박스에도 엄청난양의 가방을 버렸다.

3. 다시 버리기

버리자니 구매할때 준 돈이 너무 아까워서 일단 모아두고 언니한테 줄까 생각하였으나 책에서 그런점을 지적한다."지금 시기를 놓치면 또 그옷은 옷장속으로 들어가게된다.아깝더라도 지금 버려라' 그래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옷도 버렸다.

4. 얇은 옷걸이 구매하기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입지 않는다.일단 옷장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그런 얇은 철제 옷걸이를 100개정도 구매하였다.(지마켓에서 무진장 싸게 판다)

5. 가제트손 구매하기(나와라 가제트 팔!쭈~욱~~~)

옷장이 윗칸 아랫칸 분리되어 있는데 윗칸이 제법 높아서 그냥 옷을 쌓아놓고 있었는데 옷집에서 사용하는 옷걸이 집게를 구매하여 (일명 가제트손) 윗칸 아랫칸을 모두 활용하도록 하여 지금 계절에 해당하는 옷은 모두 걸어두었다.

6. 종이서랍장 구매하기

현재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의 경우 그냥 접어서 두었는데 종이서랍장을 사서 모두 안에 넣어두었고 가방또한 서럽장에 넣어서 보관하니 옷장문을 열어두어도 그렇게 깔끔할수가 없었다.

 

모든것은 급하게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지치고 실패한다.

그래서 옷장부터 실천한 결과 너무 기분이 좋고 한층 정리가 된 느낌이다.

차츰 책에서 설명한 방법을 이용하여 청소범위를 넓혀가야 하겠지만 진정 도움이 되는 책임은 분명하다. 책의 내용에 대해 100% 공감하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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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력 - 행복한 자장(磁場)을 만드는 힘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나무한그루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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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밤이었다.

소파에 누운채로 티브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지난번에 보았던 예고 방송이 방송되는 것을 보고 채널 고정을 한채 보게 되었다.

한 30분 지났나?티브이를 시청하는 나의 포즈는 똑바로 앉은 정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젠장.이것이었군.맞아.결국 이것이었어.이런.어휴 바보.

몇년동안(?) 아니 최근들어 집중해서 고민해오던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른것인가?

플래너를 쓰고 계획을 세워도 게으름을 극복하질 못하고 왜?왜?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왜 이렇게 나는 게으른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차에 방송을 보고서야 드디어 내가 왜 이렇게 게을렀던 것인지 이유를 알게 된것이다.

더러웠다, 아니 드러웠다. 너저분하고 지저분했다. 정리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던 것이다.이렇게 주변환경이 더럽고 지저분하니 나태해지고 태만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너무도 자극을 받은 나머지 바로 인터넷으로 티브에 나왔던 일본 사람 '마쓰다 마쓰히로'를 검색하였고 이미 국내에도 이사람의 책이 출간되는것을 확인 한 후 알라딘으로 구매하였다.책은 두권이다.첫번쨰 책 청소력은 티브에 나왔던 내용과 유사하고 두번째 책은 청소를 하는 방법이다. 물론 나는 두권 다 샀다.

1권인 청소력은 청소에 중요성.주변을 정리하고 깨끗히 하는것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다큐멘터리를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본사람이고 청소력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이라면 이 청소력에 대한 책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것 같다.

허나 나처럼 메멘토와 같은 삶을 사는 이라면 remind하기위해서 책을 사서 주변에 놓고 수시로 봐두는것고 좋지 않을 까 싶다.(나태하게 늘어져 누워있을때면 옆에 있는 책장에 꽂혀있는 책의 타이틀을 보고 아.이러면 안돼지~하고 나름 반성함)

사실 청소에 대한 의미를 늘여놓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직접 체감하지 않고서는 그의미가 느끼질리 없기 때문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볼것을 권한다.

그어떤 자기계발 책보다 소중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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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2008년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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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발전해야하고 변해야한다 라는 나름의 중압감으로 항상 자기계발 서적에만 관심을 두고 있던 나에게 지인이 추천했던 책이다.

씨네21의 지면광고로도 몇번 본적이 있는 책이기도 하고 광고를 많이 해댄 책이라 그다지 손이 잘 가지 않던책이다.(광고가 많이 터지는 책은 나름의 퀄리티를 갖춘 책이라기보단 물량공세 및 유명세로만 밀어붙여 구매순위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

어쨌든 이리 저리 안보려고 했던 책이었으나 추천까지 들어온 이상 지루했던 자기계발서적을 손에 놓고 리푸레쉬하는 느낌으로 읽게 되었는데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은책치고는 아주 빨리 그리고 매우 즐겁게 읽은것 같다.

내용은 본인의 애기를 한듯 진솔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중간중간 다양한 상황 및 감정의 표현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연애사에 대한 영화나 책에 대한 나의 시선은 표현의 수위가 일반적일 경우 무척 제삼자적인 관점이라서 그다지 몰입이 되지 않았다.마치 중학교때 친구들끼리 돌려 읽었던 하이틴 로맨스 책을 읽었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러나 이책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명품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해서 단순히 된장녀로만 취급되지 않고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소신있게 삶을 사는 그녀들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다.

요즘 우리가 흔히들 사용하는 속된 표현을 책의 등장인물들이 자주 사용함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좀더 친근하고 진솔한 느낌을 느끼게 해준것 같고 그점이 세계문학상= 어려운 표현 이라는 공식을 말끔히 씻어준것 같다.(이점은 오히려 세계문학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정도이다.지난번에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도 느낀거지만 이제는 문학상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책이라고 해서 읽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아닌가보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지나치게 가볍거나 지나치게 진지하지도 않다.

진지하지 않은 재미와 함께 나의 P브랜드 가방을 구매하게 된 정당한 동기를 선사해주었다고나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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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칵테일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상큼한 세계사가 온다!
역사의수수께끼연구회 지음, 홍성민 옮김, 이강훈 그림, 박은봉 감수 / 웅진윙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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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탓인지..어인일인지 학교다닐때도 정말 지루해하고 절대 수업시간이 아니면 책도 볼일이 없었던 세계사가 무척 궁금해졌다.

이것 저것 역사의 사건은 많으나 연대기별로 집합이 되지 않고 흐름도 기억이 나지 않아 이참에 쓸만한 세계사 책을 골라서 제대로 세계사 지식을 얻어보려 하던중 고른 책중의 하나인 세계사 칵테일.

그전에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란 책으로 세계사의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싶었으나 왠걸~그 두터운 책의 무게감에 책도 읽기전에 질려버렸다.

세계사 칵테일의 경우 역사의연구 보다 얇고 가볍다.

물리적인 무게나 두께 뿐아니라 내용또한 참으로 가볍다.게다가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삽화가 들어가 있어 최소한 지루한 감은 없다.

하지만 깊이 있는 역사를 이해하기엔 참으로 부족한듯 싶다.다만 한조각 한조각 역사에 얼킨 에피스드나 지금까지 역사와 관련지어 내려져오는 유래설 정보의 경우 지인들에게 '척'하기에는 좋은책이다,그러나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흐름 뿐 아니라 역사의 사건에 대한 묘사또한 무척 부족하다.

저자는 정확하고 디테일한 역사의 전달 보다 지루하지 않게 이책을 끝까지 완주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더 컸었던거 같다.하지만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책으로서는 무리다.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 현재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보는 중이다.

일단 현재 20페이지?정도 읽은 지금 아주 책의 내용이 흥미롭다.

세계사 칵테일에서 한단계 나아간 디테일한 묘사라고나 할까.세계사 칵테일의 역사의 수박 겉핱기 식이었다면 한개의 사건에 대한 상세내용에 대한 내용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더욱 상세하다.호기심 또한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허나 이책 또한 역사의 연대기별 흐름을 읽기엔 부족한 책이니...모두를 충족하는 세계사 책은 어디에 있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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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17일 한달의 절반이 지난 지금 여태까지 알라딘에서 누적 구매한 책들 보다 10월동안 구매한 책이 더 많은 것 같다.ㅡㅡ;;

이걸 소유욕이라고 해야하는것인지.거의 하루에 한번씩 구매하고 있는 책들은 출퇴근할때, 매일밤 잠들기전에 한번씩 보게 되지만 그내용까지 내머릿속에 소유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본체 책을 사게 되면 저자에 대한 소개말과 책의 머리말,그리고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선택해서 책을 보다보니 이책을 다 봤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아직 안봤다고 애기하기도 애매하다.

10월들어 구매한 책의 대부분이 그러한것 같다. 어쩌다가 자기계발책에 feel~이 꽂힌 나머지 독서방법과 시간관리등 동일한 소재에 관한 책을 3권이상씩 사들인것 같다.

현재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표현력이 어렵다.

역시나 책은 보는 이에게 쉬운 내용으로 다가오고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가 형성되게 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것 같다.

이 책이 과연 나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패턴을 교정할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을런지는 두고볼일이다.

아니면 번역판이기에 좀더 내가 어렵게 느끼는것일지도.언제쯤이면 원어판으로 저자가 쓴 그대로의 내용을 보게 될것인지.

책의 분량이 꽤나 두껍다.대학다닐때 교양책정도준이다.무게또한 양장본이라 무척이나 무겁다.책의 두께와 무게만큼이나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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