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력 - 행복한 자장(磁場)을 만드는 힘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나무한그루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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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밤이었다.

소파에 누운채로 티브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지난번에 보았던 예고 방송이 방송되는 것을 보고 채널 고정을 한채 보게 되었다.

한 30분 지났나?티브이를 시청하는 나의 포즈는 똑바로 앉은 정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젠장.이것이었군.맞아.결국 이것이었어.이런.어휴 바보.

몇년동안(?) 아니 최근들어 집중해서 고민해오던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른것인가?

플래너를 쓰고 계획을 세워도 게으름을 극복하질 못하고 왜?왜?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왜 이렇게 나는 게으른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차에 방송을 보고서야 드디어 내가 왜 이렇게 게을렀던 것인지 이유를 알게 된것이다.

더러웠다, 아니 드러웠다. 너저분하고 지저분했다. 정리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던 것이다.이렇게 주변환경이 더럽고 지저분하니 나태해지고 태만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너무도 자극을 받은 나머지 바로 인터넷으로 티브에 나왔던 일본 사람 '마쓰다 마쓰히로'를 검색하였고 이미 국내에도 이사람의 책이 출간되는것을 확인 한 후 알라딘으로 구매하였다.책은 두권이다.첫번쨰 책 청소력은 티브에 나왔던 내용과 유사하고 두번째 책은 청소를 하는 방법이다. 물론 나는 두권 다 샀다.

1권인 청소력은 청소에 중요성.주변을 정리하고 깨끗히 하는것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다큐멘터리를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본사람이고 청소력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이라면 이 청소력에 대한 책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것 같다.

허나 나처럼 메멘토와 같은 삶을 사는 이라면 remind하기위해서 책을 사서 주변에 놓고 수시로 봐두는것고 좋지 않을 까 싶다.(나태하게 늘어져 누워있을때면 옆에 있는 책장에 꽂혀있는 책의 타이틀을 보고 아.이러면 안돼지~하고 나름 반성함)

사실 청소에 대한 의미를 늘여놓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직접 체감하지 않고서는 그의미가 느끼질리 없기 때문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볼것을 권한다.

그어떤 자기계발 책보다 소중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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