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육하원칙 아로리총서 19
조정래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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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http://blog.naver.com/x3eye95/10098185072)에서도 언급한바가 있으므로 굳이 여기서 다시 애기하지는 않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좀더 체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여 보게된 책인데 일단 책두께가 얇아서 읽기 만만하고, 들고다니기도 편하다.

모양새는 어느 책의 부록같은 느낌이랄까.

모. 내용만 좋으면 되었지 겉모습이야 상관없지 않은가.

 

참고로 이책은 신문을 이용하여 이야기 꺼리를 찾고, 기사를 읽는 방법, 그리고 재생산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나로선 매일 보는 한겨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것도 같고 하여 이책을 읽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스크랩 하기 시작했다.

언젠간 도움이 되겠지?

 


* 메시지의 성격

1. 스토리 텔링 창작의 첫 걸음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2. 주제는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3. 스토리 텔링의 주제는 메시지를 담는다.

4. 메시지는

     구체적이어야 하고, 명확하고 세부적으로 정해야 한다.

     매체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달려져야 한다.

     하나의 스토리텔링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다.

 

* 소재를 얻기 위한 팁

1. 주제를 정하고 나면 다음 단계는 소재를 구하는 것이다.

2. 소재를 구하는 방법

     문화 원형은 스토리의 영원한 창고이다.신화, 설화, 민담 등보편적인 것에서 찾는것이 빠르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스토리 텔링의 소재이다. 관찰력과 상상력이 문제이다.

     메모하는 습관을 갖자. 언제나 수첩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로운 시각과 관점이 필요하다.



여러가지 이론적인 이야기들이 많지만 너무 재미없게 설명을 해서 얇은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완독했다.사실 중간 중간 건너뛴것도 있어서 완독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책 초판이 올해 9월이라 예시로 든 광고나 사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그외 글의 경우 너무 지루해서 정말 어렵게 책장을 넘긴듯 하다.

저자가 스토리텔링의 방법은 잘 알고 있으나 이를 전수해주는 스토리텔링은 약한듯 하다.

 

세상의 모든것은, 일단 재미가 있어야 보고, 읽히고 기억한다. 스토리 텔링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도 그 재미와 흥미를 위한 시작점에서 탄생한것인데.

저자는 책을 쓰는데 있어 그것을 간과한듯 하다.

 

어쨌든 그래도 나름의 정보를 취할수 있었던 책이니 그냥 거기에 만족하련다.

 

웃긴건 나는 이 책의 저자 '조정래'가 태백산맥, 아리랑 의 저자 조정래로 알고 그사람이 글을 쓰는 노하우가 적혀있겠거니~하고 구매를 했는데 멍청하게도 책의 리뷰를 쓰는 지금에서야 이 조정래가 내가 아는 조정래가 아닌것을 알았다. ㅡ.,ㅜ

아....

머 어쩌랴. 지금와서.... 낚였다고 할수도 없지 않은가. 다만 동명이인일뿐인데.

 

한마디 리뷰 : 스토리텔링은 실패했으면서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논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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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확실한 행복 - 무라카미 하루키가 보여주는 작지만 큰 세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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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의 소설보다 그의 자서전 적인 이야기가 쓰인 책을 좋아한다.

'달리기를 할때 내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책이 나에게 너무 많은 변화와 생각을 주었기 때문에 이책을 구매하는데 있어 어떤 주저함도 없었다.

책의 내용은 그가 살면서 느끼는 아주 소소한 일상에 대한 생각과 그로인해 느끼는 만족감이나 즐거움을 표현한것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책의 목차가 일상의 이벤트로 구성이 되고, 읽고나면 아. '하루끼가 어떤 사람이구나' 라고 완전히 알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그의 성격에 대해서는 감이 온다.

특히 앞부분에 위치한 결혼식에 대한 그의 생각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것도 알게 되었으며 결혼식의 문제점과 거품이 생각했던것보다 더 한것도 그가 정리해놓은 비용리스트를 보니 확실히 알수 있게 되었다.

욕심을 버리면 평온을 얻을수 있다고 했던가.

그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도 마음에 들고 혹여나 이게 단지 글에 불과하며 실체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나는 그의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

사람들이 하루끼를 이야기할때 대부분,그의 이번 히트 신작 1Q84나 상실의 시대 등, 수많은 그의 작품들을 언급하지만 나는 그런 작품을 쓰고 있는 소설가 '하루끼'라는 사람이 더 좋다. 자신만의 세계가 뚜렸한 사람이며 스스로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꾸준히 자신을 단련하는 모습도 멋지고 이렇게 작은 일상에서 사유하는 모습도 무척 좋다.

나또한 공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작은일에 대한 생각이 많은데 비슷한 점을 가진 그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느낌으로 친숙하게 다가온다.

사실 이책을 보며 와~잼있다.아주 흥미진진한데? 머 이런식의 느낌은 거의 없다. 그냥 단조로운 일상에 대한 고찰에 공감도 하고 나는 이런데 그는 이렇구나~라는 식의 옆에 없지만 그와 대화하며 그를 알아가는, (좋은 사람을 알게된다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조용한'내친구'로 느껴지기도 한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픈 이에게는 추천한다.

읽고 나면 쓰나미 같은 감동이 밀려오진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 대한 재발견을 하며 조용히 미소짓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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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비밀 - 아플까봐 무섭고 비쌀까봐 두려운
류성용 지음 / 페이퍼로드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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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음식을 먹을때마다 턱이 아프기 시작했다.

왼쪽이 아픈가 싶더니 오른쪽도 아픈거 같고 심지어 음식을 씹지 않을때고 통증이 느껴지고 턱을 자유롭게 움직이는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양쪽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했고 치아교정까지 한 나로썬 갑작스런 턱의 통증이 여간 걱정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 엊그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도 받고 엑스레이도 찍어보니 일단 상태는 큰 문제가 아니라며 턱근육의 근육통에 맞는 처방전을 받아왔다.

너무 이를 꽉 다물고 있는 습관이 있거나 하면 그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그럴수도 있다는데 , 요즘 내가 이물고 사나보다.ㅡㅡ

 

그렇게 치아에 많은 돈을 투자한터라 관심이 많을수 밖에 없고 더 많은 전문적인 정보를 위하여 한겨레의 북섹션에 소개된 이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요즘은 워낙 정보검색이 잘되는터라 누구나 관심과 시간만 있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많은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다.

그 이상의 정보가 있을것으로 생각한 이 책 은 스케일링의 오해, 올바른 칫솔질, 임플란트의 진실 등 많은이들이 잘못알고 있는 치아에 대한 상식을 짚어주고는 있으나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렇게 큰 거금을 들여서 치아를 관리한 사람인데 얼마나 많이 알아보고 이후에도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 얼마나 정보검색을 했겠나~

 

그러니 내입장에서는 리뷰평이 좋았던거와 달리 새로울것이 없는 시큰등한 느낌으로 단시간에 최고의 속도로 볼수 있었던책이다.

 다만 이사람, 참 똑똑하다.

현직 치과의사이며 인기 블로그를 운영중이기는 하나 이 책으로 또한번 많은 사람들을 그 아저씨의 치과로 인도하게 할것 같다.

책의 정보는 새롭거나 깊은 내용이 아니지만 사이 사이 개인적인 일상과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내용은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치과의 스타마케팅보다 더욱 훌륭한 스토리 텔링 마케팅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사람들은 누구나 치과에 대한 공포가 있다.

낯선이앞에서 추하게 입을 딱 벌려야 하는것도 싫고, 그속의 충치나 노란 치아, 치석, 혹시나 끼어있을 이물질 등. 벌려서 보여줄만큼 자랑스런 치아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것들을 치료하기 위한 무서운 주사, 소름끼치는 치과용 드릴소리, 온갖 잡다한 뾰족하고 단단한 무서운 기구들이  공포와 두려움을 마구 생성하여 치과로 향하는 마음을 자꾸 미루게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불친절한 의사와 비싼 치료비가 더한다면 얼마나 가기 싫고 꺼려지겠는가

 

그런데 이 아저씨, 저자는 책으로서 그런 모든 것들을 이해한다며, 본인의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털어놓으면서 치아 관리의 필요성을 애기하며 친절하고 맘씨 좋은 치과 아저씨로의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한다.

내가 현재 다니는 치과가 없다면, 그리고 이런정보를 이미 알고 있지 않았다면 단숨에 이 아저씨 팬이 되어  그 치과로 다녔을지 모르겠다.

그만큼 그가 털어놓는 이야기는 대단히 사적으로 감정적이고, 가정적이며, 그리고 인간적으로 진실하다.

약대를 졸업하고 과학자의 길을 가겠다는 아내를 담담히 지원해주고 유학까지 보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화장실도 안보내줄정도로 놀아주는 친구같은 아빠와, 가슴깊이 사무친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이는 아들의 모습들이 멋지기도하고,정겹기도 하며 친숙하기도 하다.

 

어쩌면 치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그리고 치과의사로서 사람들에게 꼭 하고싶었던 말을 이 책을 통해 하고 있는듯도 하다.

 아직도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치과가는것이 무섭다고 느끼는 이들이라면 이책이
도움이 될것 같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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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 Good morning, 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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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감독만의 개성있는 유머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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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펭귄 - Fly, 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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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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