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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심리백서
사라카와 도코. 야마다 마사히로 지음, 나일등 옮김 / 이덴슬리벨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이상형에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는 자기의 배우자에 대한 그림을 그려가면서 우리는 그와 가장 비슷한 이상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결혼심리백서』 저자는 대학졸업하면 저절로 취직이 되는 시대가 끝났듯이 결혼 역시 저절로 되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전하고 있는 일본 저자의 책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일에서든 연애에서든 여성을 모르면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남성 대부분은 여성을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남성들은 여성들을 잘 알고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연애 교육학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개팅을 위한 1일 속성반, 2개월 과정 정규반 등 연애와 이성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는 이 학원에는 직업도 좋고 외모도 괜찮은 ‘허우대 멀쩡한’남자들부터 여직원들과 잘 지내고 싶은 세일즈맨까지 다양한 남성들이 찾아온다.
일과 연애 모두에서 성공하고 싶은 남자들 이곳에서 배우는 연애의 기술이란, 남녀가 공존하는 법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결혼심리백서』 1부에서는 남녀간 너무나도 다른 결혼심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결혼을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결혼정보업체 이용법 등 결혼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요즘 젊은이들의 심리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현실의 벽 사이의 괴리를 심리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 모두에서 다루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한다.
이 책은 결혼 적령기 남녀의 심리를 파헤치고 변화된 시대의 현실을 진단한다. 회사가 좋아할 만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듯 좋은 배우자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끝내 프러포즈를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조언하고 있으며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위해 ‘취직활동’을 하듯 더 좋은 배우자와의 결혼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결혼활동’을 펼쳐야 하는 ‘결혼활동시대’가 왔음을 선언하고,·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구체적 ‘결혼활동법’을 제시한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많은 미혼 남녀들은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서 다양한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혼활동이 중요해진 환경 속에서 내가 원하는 이상형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용기 있는 자가 결혼을 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결혼 심리를 파악하고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팁을 얻고 ‘결혼활동시대’의 승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