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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팀장 매뉴얼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ㅣ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하세가와 카즈히로 지음, 정경진 옮김 / 한빛비즈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판단과 결단.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두 단어였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급 파괴를 외치고 있다. 사원-대리-과장-부장-이사등의 직급을 파괴하고 팀장 체제로 간소화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시점에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적자기업에서 중간관리자의 무능력함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한 저자가 그들의 업무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느끼고 팀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된 팀장을 위한 책이다. 그렇다고 적자기업 팀장만 봐야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의 흐름, 시대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마케팅쪽이 이동통신회사의 광고라 생각된다. 여러가지 런칭 과정을 보면서 TTL, SHOW 등의 광고를 접하면서 브랜드네이밍의 선택과정에서 판단과 결단의 과정을 어느 기사에서 읽은 것이 떠 올랐다. 앞서 말한 TTL, SHOW의 이름은 판단과 결단이 없었으면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앞서 판단과 결단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고 했는데 판단에 필요한 것은 ‘정확함’이다. 따라서 정보 수집이나 검토를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한편 결단에 필요한 것은 ‘신속함’이다. 결단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판단을 근거로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망설이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이 책에서는 팀장의 판단력과 결단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팀장 리더십의 원칙, 팀장 니간 관계의 원칙, 매출 증대의 원칙, 이익 창출의 원칠, 기획과 발상의 원칙, 개선의 원칙, 스킬 업의 원칙, 경력 관리의 원칙등을 이야기 한다.
기업에 있어 팀장의 역량은 단지 조직을 관리하고 이끄는 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매출과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단지 리더십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매출 증대와 이익창출, 기획과 발상을 비롯한 팀장 자신의 경력 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만을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기업에 있어 팀장이라는 직급은 실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팀장이라고 가정했을때 어떤 행동과 반응을 보였을까 생각해보니 이 책을 읽기전과 후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운이 좋은 사람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늘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운을 놓치지 않을 뿐이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누구나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수 있고 일등팀장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팀장을 앞둔 직장인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고 이미 그 자리에 있는 분이나 더 높은분들에게는 그들 스스로를 돌아볼수 있으며 좋은 팀장이 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할 좋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