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사랑에 대한 설레고 가슴 아픈 이야기
김성원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난 이 책의 작가를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 하나마다의 글들을 읽으면서 과연 어떤 사람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 책은 많은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 전체적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할수도....... 아니 어쩌면 작은 제목들을 단 글들이 모두 다른 글이라고 해도 괜찮을만큼 글을 읽고 느끼기에는 무리가 없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떠다시 사랑이 다가오면...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은 상대의 문제이기 전에, 자신의 태도 문제입니다.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거죠. 만일 당신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질 타이밍에 있다면, 당신 앞에 있는 남자가 근육은 하나도 없고 물살로 출렁이는 배를 갖고 있어도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거에요. 이 글을 보아 이 책의 저자는 영원한 사랑을 믿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작은 제목을 단 글들이 많다. 이 글들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글을 꼭 읽어야 한다. 앞의 내용들을 잘 함축해주고 있는 글들이기 때문이다. 몇몇 글들은 여자보다도 덜 감성적인 나도 감동을 받은글들이 많았다.

 

수많은 연애지침서들이 있습니다.

어딘가조금은 닮아 있는,

하지만 항상 새로운 러브스토리를 듣다보면

항상 이렇게 말하고 싶어져요.

'그냥 던지세요, 사랑은 자존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실 연애에 무슨 기술이 필요 있을까요.

소심한 마음을 기술로 감추려는 것뿐.... <p69>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어느 방송국 여자 아나운서가 유학간 1년동안 지금의 남편이 편지 한장 없어 서운해 했는데 어느날 그동안의 글들을 세상의 단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선물하였고 그리고 결혼했다는 말이 떠 올랐다.

 

이 책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설명하면서 좋은 이야기들을 예를 들어 편하게 들려준다.

 

사랑을 준비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그만둘려거나 또 다른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이 책에서는 술병속에 별이 떨어지는 그림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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