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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 / 을유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0년전에 만났으면 어떠했을까? 난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이렇게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일관된 주제는 '바꾼다'는 것이다. 모 재벌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놔두고 다 바꾸라는 말 보다도 이 책에서 지은이는 일관된 주제로 개혁은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방법임을, 그리고 변화를 창조함으로써 가장 강력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이 책의 시작은 앤디 모칸이라는 인물의 행동을 통해 '확실한 죽음'으로 부터 '죽을지도 모르는 가능한 삶'으로 선택이야기로 시작한다.
또한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여라, 이전 가능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라' 등 새로운 시대로 가는 개혁의 이론과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직무보다 고객에 집중하라, 거래보다 장기적 관계를 소중히 하라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론,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발견하는 방법, 이를 이루기 위한 시간관리법까지 자기계발에 필요한 변화비결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모든 것은 변한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싫든 좋든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누가 개혁에 저항하는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변화와 개혁은 "적은 많고 도와줄 사람은 부족한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규정했다. 성공과 승리가 기우와 저항을 일소하기 때문이다.
실업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당신이 창조하는 가치가 유일한 것이며, 전문적이며, 노동의 대체가 어려울수록 당신은 안정적이다.
1인 기업가로 다시 시작하라
계약에 의한 상호 협력관계라는 새로운 인식은 스스로를 직장의 울타리에서 해방시킴으로써 1인 기업의 경영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한다.
비전은 미래의 모습이다
좋은 기업은 확고한 이념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비전은 인문학적인 감수성에 기초한 생생하고 위대한 미래의 그림이다.
자신과 만나기 위한 산책길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하고 싶지만 잘 못하는 일은 그대와 인연이 닿지 않는 것이다.
- 묘비명, 마음을 열고 욕망이 흐르게 하라
- 지능 목록, 그대 또한 잘하는 것이 있다
- 진기한 조합, 욕망과 지능을 연결하라
- 일상의 자유,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만을 위해 써라
- 숙련과 기록, 한번 시작한 일은 멈추지 마라
구본형은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중심 경영’이라는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는 우리 시대의 변화경영 사상가아다. 이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변화'라는 단어를 '바꾼다'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나를 혁명할 수 있다. 윤광준 선생의 사진과 함께 김학원님의 자기혁명이라는 글도 이 책을 빛나게 하는 요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