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10루타를 때려라 - 월가고수들에게 배우는 36가지 성공원칙
전영수 지음 / 맛있는책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주식투자로 10루타를 때려라> 많은 분량을 할애하면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오락가락 롤러코스트 장세 최근 4일만에 우리나라 주식은 종합지수가 급격히 하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다니......

 

먼저 이 책을 홍보하면서 말하는 특징 3가지를 먼저 알아보자.

 

1. 독창성:

월가 주식고수 약 50여명(코멘트 비중은 다르지만)이 등장해 그들로부터 공통된 성공원칙을 끄집어냈다. 지금껏 월가고수를 다룬 책은 많지만, 주로 개인별로 묶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의 공통된 성공원칙 36가지를 아이템별로 정한 뒤 상세전략과 코멘트 위주로 엮었다. 옆에서 설명하듯 코멘트를 재구성해 읽기에 부담이 없다.


2. 전문성:

수박 겉핥기를 철저히 지양했다. 주식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포인트는 가능한 깊게 풀어 해석했다. 초보라면 전반적인 주식투자 분위기 습득에 좋고, 주식을 좀 해본 사람들은 특유의 딜레마(하면 할수록 승률이 낮아지는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3장(종목발굴법)의 경우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협조를 받아 ‘한국식 10루타 후보종목’을 표로 정리했다. 월가고수들이 지금 당장 한국주식을 산다면 어떤 걸 살지 일목요연하게 모았다.


3. 제안성:

저축에서 투자로의 패러다임 전환시대다. 투자는 필수다. 하지만 대부분은 주식에 대한 편향된 사고와 경험 때문에 주저하는 게 현실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몇 가지 전제조건을 갖췄을 때 말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제안성이 돋보인다. 워렌 버핏의 종자돈이었던 100달러(10만원)로 피터 린치의 10루타(10배 수익)를 올리자는 식의 단순명쾌한, 그러면서도 용기를 북돋아주는 캠페인성 단어를 제목으로 선정했다.

 

이 책을 읽으면 물론 위의 세가지에 수긍할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증시는 미국의 증시이야기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주식시장 환경과 우리의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규모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월가와 우리증시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아직 괴리차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총6개의 꼭지로 설명하고 있다.


1) 10루타를 상상하며 '결심의 원칙'
2) 10루타를 치기 전 '준비의 원칙'
3) 10루타 주식을 찾는 8가지 '발굴의 원칙'
4) 10루타 주식을 떠올리는  '습관의 원칙'
5) 10루타 주식과 사귈 때 '연애의 원칙'
6) 주식과 헤어질 때 '이별의 원칙'

 

본인도 주식을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실로 맨땅에 헤딩박기식의 경험부터 시작해서 증권사들의 온라인주식투자를 섭렵해 보았지만 저자의 말이 대부분 수긍이 간다. 내가 처음부터 이런 책을 읽고 주식을 시작했으면 실패율을 낮출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이야기를 믿어서도 그리고 따라한다면 큰 실수를 범할수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기본으로 이 책을 읽고 느끼고 투자패턴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하한가 15%의 매력........주식.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도 안될 것이다.

 

<주식투자로 10루타를 때려라>이 책은 주식에 있어 유명한 인사들이 한 말과 그리고 그들의 투자패턴을 섭렵할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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