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빌라 301호의 연인
김애경.이윤철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그 남자’와 연애 7년, 동거 2년을 거쳐, 마침내 결혼 3년차에 접어든 30대 초반의 여자와 ‘그 여자’와 연애 7년, 동거 2년을 거쳐, 마침내 결혼 3년차에 접어든 30대 중반의 남자의 이야기다.

 

논픽션 러브스토리를 한권의 책으로 주제를 두고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입장에서 서로 이야기 하고 또한 "they said"를 서로의 입장을 절충해서 정리하는 란(?)도 있다.

 

이 책은 연애->동거->결혼의 과정을 신랄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나이도 나와 동년배인것 같아 흥미롭게 책을 펼쳤다.

 

숨막히게 '연애'하고 징글맞게 '동거'하고 얼렁뚱땅 '결혼'해버린 두 남녀의 애정난투극 행복빌라 301호의 연인...... 사실 난 이 책을 읽고 짧게 말하면 재미 없다. 이런 이야기도 책으로 나오는구나~ 라는 느낌. 그리고 내 이야기를 적으면 적어도 이 책 보다는 재미있게 적을수 있을텐데.......라는 오만에 빠졌다.

 

그러나 이 책의 구성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남자의 생각, 여자의 생각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연애를 하면서 겪는 여러 이야기와 동거를 하면서 겪는 이야기 그리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각자의 입장과 그들의 입장에서 리얼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한번쯤은 참고할만한 책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초보 연애자들에게는 좋은 조언서가 될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추천사를 들 수 있겠는데 3분이 동종업계에 일하는 분들의 추천사라....... 다양한 방면의 인사들에게 추천사를 받았으면 어떠했을까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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