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성공 신화의 비밀
임원기 지음 / 황금부엉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있어 '네이버'는 친숙한 이름이다.

 

벤쳐붐이 한참일 무렵 테헤란벨리의 코스닥 기업의 흥망사를 직접 눈으로 봤던 나로써는 지금의 'NHN'를 보면 실로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다.


약육강식의 경쟁에서 한 회사의 사내벤쳐로 시작해서 코스닥의 황제주가 되었으니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 그리고 기업의 힘을 느낄수가 있었다.

 

『'네이버'란 말이 생겨난 유래는 '배를 움직이다, 항해하다'라는 뜻을 가진 navigate의 'nav'와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어 'er'가 결합되어 만들어졌다. 바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 실생활에서 네이버는 이제 땔수 없는 막강한 회사가 되어 있다. TV광고를 보더라도 '네이버에서 ○○○○을 쳐 보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하루에도 수십번을 볼 수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너무 우호적인편에서 글을 적는데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지만 네이버의 막대한 히스토리를 잘 제공받고 조리있게 잘 정리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네이버 애용자로서 메일의 수신확인 잘 안 된다는 단점을 빼고는 나도 네이버에 만족감을 가지고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지식검색, 책, 금융, 메일, 블로그등 나도 그러고 보면 네이버 발전에 큰 일조를 하고 있는 네티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NHN의 성공신화에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진의 탄탄한 인간관계,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을 빠르게 적용한 것, 독특한 집단의사결정 구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으며 NHN의 역사, 경영전략, 기업문화, 인사 및 의사결정 구조 등 기업을 이루는 다양한 측면을 면밀히 분석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네이버의 거의 다를 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그러나 읽으면서 어느정도의 글을 걸러내어 읽어내는 힘도 필요한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핵심인재, 즉 인적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또한 사우들에 대한 복지에 대한 노력은 본받을만하다. 그러나 네이버가 사회기여의 입장과 독과점 측면에서는 부족함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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