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 사랑의 여러 빛깔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이문열 엮음 / 살림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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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냥 한번 읽어 보았다. 심심해서.. 다른 전집류와 별반 다를바가 없었다. 단지 이문열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 외에는..글 뒤에는 이문열의 평론이 간단하게 붙어있고..자신의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 놓았다. 그냥 단지 그것 뿐이었다. 이 책은 고전을 담고있다. 고전은 한 분야의 모범이되는 택스트로서 그 자체가 이미 절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그런 절대가 과연 무엇일까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수려한 문체를 자랑하는 글.. 간략하지만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글.. 이런 글들이 고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결국에는 우리들이 고전을 만드는 것이고..느끼는것도 우리들이다. 괜히 이런 고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이런 책이 이문열의 이름으로 출간되는것이 하나의 고전을 팔기위한 상술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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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의 나라
이균영 지음 / 신라원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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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노자와 장자의 나라라는 책 제목이 나의 주의를 잡아 끌었다. 내가 한참 도덕경에 심취해 있을 때라.. 노자와 장자가 들어가는 어떤 것이든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그렇게 한장 두장 읽어 나갔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한 맛이 없잖아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주인공에대한 이야기들과 그리고 그에 얽힌 사람들이 드러나면서 점점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안에 담고있는 아버지에대한 갈등과 그 갈등또한 하나의 무상함에 지나지 않는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주인공과 그리고 주인공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가 기대하는것 처럼 파란 만장하거나 극적이지는 않아 실망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것이 항상 소설처럼 극적이지는 않다는사실을 안다면 또한 재미없는 소설만은 아닐 것이다. 이리저리 이야기를 엮는 작가의 솜씨도 뛰어나고 ... 그냥 한번 읽어볼만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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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손광성 지음 / 을유문화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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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이책이 진중문고로 공짜로 부대에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하얀색 표지가 맘에 들어 골랐는데....정말 새로운 수필의 세계를 맛볼 수 있었다. 유려하거나 장중한 맛도 그렇다고 시큼하거나 달짝지근한 재미도 손에 땀을쥐게하는 그런 반전도 없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듯는듯..그리고 일하면서 건성건성 들어가는 라디오의 사연들 처럼 부담없이 다가서는 일상들이 들어있다.

정말 이것이 늙은 노인이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의 순수성과 예민함의 날은 날카로왔고..나의 감성을 파고들어 정말로 수필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었다. 살라아살랑 봄바람이 불듯 부드러운 문체에..삶에서 우연히 지나칠 수도 있는 세밀한 것들을 하나하나 꼬집에 내어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서게 해주는 손광성....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어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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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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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책이었다. 하지만 군대에선, 밥이 안되면 책을 읽을수가 없어 1년동안 기다려 왔다. 그래서 읽은 이 가시고기.. 읽으면서 참 뻔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병들고 아버지도 병들어 죽고. 항상 도와주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생겨나고.. 결국 하나의 위기는 벗어나지만 뒤에 숨겨진 안타까움은 벗어날 수 없는그런 이야기.. 중간을 넘기면서 내용도 뻔해지고 뒷부분을 거진다 파악할 수 있어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작가의 탁월한 전개실력으로 끝에서는 죄었다 풀었다하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고 뻔한 내용임을 알면서도 감동받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한다. 그 내리사랑을 절대적인 시련 앞에서 감동적으로 풀어나간 이 가시고기... 한번 쉼쉼이 읽어 볼만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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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이청준 문학전집 연작소설 2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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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면서 시종일관 온 몸속에는 전기가 흐르는듯환 짜르르함이 떠날줄을 몰랐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쓰는지.. 이 소설속에서는 시종일관 우리 가슴 깊은곳에 묻혀진 한과,. 삶속에서 그리고 흐르는 세월 속에서 녹고 풍화되어 결국은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자신이 되어버린.. 그 한들.. 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데체 남는것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도데체 무엇이 안게 하는가.. 이런질문을 수없이 던지면서 읽었고.. 결국 해답을 찾았지만..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다. 항상 그렇듯이 모든것을 감싸안는 삶의 무게 그리고 결국에는 초월의 무로 돌아가는 삶의 가벼움.. 말로 쓰지 못한다,, 오직 느끼고 감동받아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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