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이청준 문학전집 연작소설 2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을 읽으면서 시종일관 온 몸속에는 전기가 흐르는듯환 짜르르함이 떠날줄을 몰랐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쓰는지.. 이 소설속에서는 시종일관 우리 가슴 깊은곳에 묻혀진 한과,. 삶속에서 그리고 흐르는 세월 속에서 녹고 풍화되어 결국은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자신이 되어버린.. 그 한들.. 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데체 남는것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도데체 무엇이 안게 하는가.. 이런질문을 수없이 던지면서 읽었고.. 결국 해답을 찾았지만..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다. 항상 그렇듯이 모든것을 감싸안는 삶의 무게 그리고 결국에는 초월의 무로 돌아가는 삶의 가벼움.. 말로 쓰지 못한다,, 오직 느끼고 감동받아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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