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의 나라
이균영 지음 / 신라원 / 1995년 4월
평점 :
품절


노자와 장자의 나라라는 책 제목이 나의 주의를 잡아 끌었다. 내가 한참 도덕경에 심취해 있을 때라.. 노자와 장자가 들어가는 어떤 것이든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그렇게 한장 두장 읽어 나갔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한 맛이 없잖아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주인공에대한 이야기들과 그리고 그에 얽힌 사람들이 드러나면서 점점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안에 담고있는 아버지에대한 갈등과 그 갈등또한 하나의 무상함에 지나지 않는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주인공과 그리고 주인공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가 기대하는것 처럼 파란 만장하거나 극적이지는 않아 실망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것이 항상 소설처럼 극적이지는 않다는사실을 안다면 또한 재미없는 소설만은 아닐 것이다. 이리저리 이야기를 엮는 작가의 솜씨도 뛰어나고 ... 그냥 한번 읽어볼만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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