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a One 고교 기본편 - 자동으로 기억되고 확장되는 신개념 영어 단어 학습 Voca One 1
코퍼스교육출판 편집부 엮음 / 코퍼스교육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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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의외로 괜찮네요. 구성도 좋고 내용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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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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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난 번 읽었던 가네시로 카즈키의 <GO>가 너무 인상깊어서
이 작가의 책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나 많은 책을 쓴 작가더군요.

그 중에서 광고 문구에서도 삼류라는 단어를 강조하였고
표지 또한 삼류스러운데다가
제목까지 삼이 들어가는
<레볼루션 NO3>를 선택하였습니다.



(정말 삼류스럽지 않습니까? 게다가 표지가 반짝거리기까지 한다구요)

 
그냥 이 작품만 읽어도 재미는 충분합니다만
만약 <GO>를 읽지 않았더라면
단지 오락소설 정도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O>의 연장선에서 이 작품을 읽는 것이 
주인공의 행동이 그가 묘사한 일련의 사건들을
쉽게 이해하고 더욱 폭넓게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GO>가 주인공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라면
<레볼루션 NO3>는 이 주인공이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책은 크게 3개의 단편소설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순서는 <레볼루션 NO3 - 런 보이스 런 - 이교도의 춤> 이지만
사건의 순서대로 라면
<이교도의 춤 - 레볼루션 NO3 - 런 보이스 런> 으로 구성됩니다.
저는 사건의 순서대로 책을 읽었는데요
그 편이 나름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꽤나 엉뚱한 일본 영화 한 편을 본듯한 느낌과
제가 본 최근 일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크로우즈-제로>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막무가내로 돌진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꾸미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통쾌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장도 잘 넘어가고
사건 또한 나름 추리소설의 구조를 띠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다만 <GO>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강력하게 권하는 바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일본 학원액션 만화책들이 마구마구 떠올랐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제가 좋아하는 일본 만화들의 장면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꽤나 생생하게 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크로우즈>와 <워스트>를 권해 드립니다.


<크로우즈>



<워스트>

 
제 고등학교 시절 자습시간을 함께 했던 <크로우즈>와
요즘 제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 주는<워스트>
다카하시 히로시라는 작가가 그린 만화구요
대표적인 학원 액션물입니다.

 
솔직히 여성분들에게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유없이 싸우죠. 
왜 싸우는지 곰곰히 살펴보면 정말 이유도 단순하고
책의 전체적인 구조도 점점 강한 적들이 등장하는 식의 단순구조입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들을 읽을 때마다 
다음 회가 궁금해지고, 
액션 영화를 보고 나서 괜히 몸이 근질거리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그리고 싸움을 정말 잘하는 주인공이 너무너무 부럽구요.

한 장면 장면이 <GO>와 <레볼루션 NO3>에 등장하는 액션장면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특히 좀비스에 소속된 47명의 학생들 모양새가 
<크로우즈>와 <워스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닮았겠거니 하고 읽으니
저로서는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학원 액션물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리자면
<비바 블루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역시 고등학교 시절을 나와 함께 보낸 작품인데요.
별 이유 없이 싸우는 것은 앞선 작품들과 비슷합니다.
모리타 마사노리라는 작가의 작품이구요
계속 학원액션물로 승부를 보는
다카하시 히로시와는 달리 다양한 소재의 만화를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림체도 조금 멋들어지고,
특히 액션 장면의 구도와 박진감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혹시 취향에 안맞으실 수도 있으나
저로서는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권해드리지 않을 수 없어요..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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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 지구온난화 시대에 도시와 시민이 해야 할 일
정혜진 지음 / 녹색평론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알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읽게 된 책입니다.



저는 교토의정서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4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LG챌린저라는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괜찮은 주제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지속가능경영이라는 키워드에 끌려 해외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수집하자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었지요.

공모전에서는 낙방하였습니다만, 그 당시 만났던 친구 한 명이 있었지요.

 

공모전 중 가장 역사가 깊고 메이저급에 속하는 LG챌린저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팀이 가장 먼저 찾았던 정보는 기존에 이 공모전에 합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노하우와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식이

공모전 준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했지요

그래서 지난 프로젝트 정보를 검색하던 도중,

우리 조의 A군과 같은 국민학교를 나온 친구를 발견하였습니다.

A군과의 관계를 살펴 보니 국민학교때 자기 누나와 친했고

집에도 몇 번 놀러온 적이 있었다고 하였죠

그리고 자기랑은 말 몇번 해 본게 전부라고 하더군요.

거의 사돈의 팔촌에 친구격인 가물가물한 관계였었지만,

다급했던 우리는 A군을 구워삶아 그 친구에게 연락할 것을 종용했었어요

 

어찌저찌 연락처를 알아낸 A군이 그 친구와 나눈 통화의 처음 부분은 이랬습니다.

 

"A : 안녕? 너 예전에 ㅁㅁ약국집 딸하고 많이 친했지? 혹시 기억나니?

 친구 : 쏼라쏼라(아마 기억난다고 한 것 같음)

 A : 그치~ 너 예전에 우리집에도 몇번 놀러오고 그랬는데.. 그럼 나는 기억 나니?

 친구 : 쏼라쏼라(아마 기억 안난다고 한 것 같음)

 A : 아~ 그래? 우리 국민학교도 같이 나왔는데 혹시 지선이 알고 있니?

 친구 : 쏼라쏼라(안다고 한 것 같음)

 A : 그래 지선이하고 나랑 친해 이제 나 알 것 같지?"

 

뭐 대충 이렇게 막무가내로 그 친구와 컨택을 하여 우리 팀의 중요 정보원으로 영입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환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에게 지속가능경영, 교토의정서 등의 개념을 알려 주었던 것도 그 친구 였습니다.

향후 지구환경을 어떻게 보존하면서 성장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그와 관련된 산업과 기술이 매우 유망한 직종이 될 것이라고 당시 그 친구가 말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그 친구는 활동가이기도 했는데요.

"즐거운 불편함"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이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을 실천하기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샴푸를 직접 만들어 쓰기가 있었는데요

계란, 마요네즈 뭐 이런 재료들은 혼합하여 직접 샴푸를 만들고 이것을 활용하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탔었구요.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그 당시 그 친구의 활동을 보고 우리 팀 친구들은 별로 관심을 갖지고 않았고

크게 격려를 해 주지도 않았지만, 그 친구는 꿋꿋히 자신의 뜻을 이어 갔지요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야 말로 전체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고 넓은 공생보다는

좁은 안락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저도 전지구적 지구방위대의 임무 중 가장 쉬운 임무 몇개를 수행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1. 종이컵을 최대한 쓰지 않는다.

2. 컴퓨터는 꼭 끈다.

3. 집에서 쓰지않는 콘센트는 빼고 산다.


일단 이 세가지만 확실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에 익숙해 지고 나면 조금 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 보려구요.

 
같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권해 드립니다.



대표적인 환경학자인 레이첼 카슨이 쓴 환경 오염에 대한 책인데요

내용이 상당히 진지하고 조금 어투가 고전적이어서

한숨 딱 쉬고 배에 힘 딱 주고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

그래도 읽고 나면 엄청난 성취감과 함께

환경 오염에 대한 유용한 지식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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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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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너무 머리가 아파서 

머리쉼으로 책을 좀 읽어볼까 해서 선택한 책입니다.
(역시 나는 책을 좀 잘 고르는 것 같아요)

예전에 일본 영화 GO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를 매우 유쾌하게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영화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눈요기는 서점에서 하고 구매는 인터넷에서 하는

제 요즘의 알뜰살뜰 방법대신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 주로 활용했던 

마음에 드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골라 그자리에서 읽어 나가기를 구사했지요

  

책의 첫장부터 빠른 전개에 꽤나 흥미진진했구요

전체적으로 흡입력이 센 내용들이라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느꼈었던

가볍게 툭툭 던지는 말 뒤에 숨어 있는 깊은 생각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동시에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았습니다.

"차별" 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원, 투 스트레이트로 쪼개고 나가는 주인공의 행동과 말들을 통해서

가볍지만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는

주제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비슷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추천해 드립니다.
 



박민규라는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가 쓴 소설인데요
(이 작품 이외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좀 구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등장으로 소설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벼운 농담으로 시종일관하는 책인데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진지하게 생각봄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요.

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진짜 내용은

신 자유주의적 무한경쟁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다루고 있답니다.

 

한 번 읽어 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면

책장도 금방금방 넘어가고 

머리쉼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아주 유쾌한 책입니다.
 

 

PS. 영화 역시 추천해 드립니다.
      영화에는 김민이 고깃집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출연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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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세트 - 전12권 - 완역 결정본
풍몽룡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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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한 친구가 어느날 

정비석씨의 초한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친구들은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지요

그 친구에게 이런 책을 왜 읽느냐고 묻자, 그 친구는

"야해서"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리고 몇몇 페이지를 펴서 저와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야했습니다. 생동감넘치는 정사장면에

저와 제 친구들은 다투듯 초한지를 샀었고

이것이 역사소설과의 처음 만남이 되었습니다.

 

초한지를 읽고 나서 정비석씨의 삼국지, 손자병법을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역사의 대강의 흐름을 알게 되었지요.

이 동주열국지는 주나라가 동쪽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거쳐 진나라에 의해 중국이 통일되기 까지의

시간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읽었던 손자병법과 초한지의 초반부 내용이

모두 담겨있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옛 선조들의 삶을 돌이켜 봄으로써 처세술과 상황판단

그리고 냉혹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다거나

예전에 핍박했던 사람이 크게 성공해 복수를 한다거나

확고한 판단을 내리지 못해 크게 손해를 보는 등,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김구용씨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는 글쓴이였는데..

아주 객관적이고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극적인 구조를 강조하기 보다는

세상이 돌아가는 판도를 객관적으로 짚고

그 안에서 어떤 인물들이 어떤 생각으로 행동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전의 소설보다 박진감은 약간 떨어지지만

읽는사람에게 주는 교훈은 더욱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의 소장가치를 높여 주는것은

연감과 여러 자료사진들

그리고 책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과 유명한 고사와 같은

충실한 부록인데요,

이 부록은 훌륭한 역사적인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을 다시한번 되돌이킬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 부록만 들입다 외워도

어디서 아는척좀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

 

이 책은 삼국지, 초한지와 같이 역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하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돈을 마련하는 대로 한질 들여놓을 생각입니다

^^

 

같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는요

정비석씨의  "손자병법", "초한지" 를 권해드립니다.

손자병법은 오자서와 손무를 중심으로

초나라, 오나라, 월나라의 역사를 내용으로 하는 책입니다.

꽤나 재미있구요 소설적인 박진감도 넘치는 책입니다.

초한지는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한 이후의 이야기로써,

유방과 항우의 싸움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있는 책입니다.

이 책들의 기본적인 뼈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동주열국지의 내용입니다.

이 책들을 함께 읽게 되면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에 푹 빠지실 겁니다.

 

그리고 또 권해드리고 싶은 책으로는요

"로마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요

역사적으로 거의 동시대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나라가 오랑캐에게 쫒겨 수도를 동주로 옮긴것이 기원전 700년 정도구요

로마가 그 시작을 알린 것이 기원전 700년 정도입니다.

동시대에 서양과 동양 사람들이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왔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았으며 어떤 판단을 이끌었는지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꼭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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