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진 문학 블로그 운영자 '서재관리인'입니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8월, 시원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통통 튀는 문장, 재미있는 스토리로 
'전아리표'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팬이야' 삼행시 이벤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팬이야'는 연애소설이면서 또 성장소설입니다.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남는 것밖에 생각지 않던 직장인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내게 되고 제 발로 중심을 잡고 서서
자신이 주는 만큼의 사랑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웅진 문학 블로그에서는 '팬이야'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리뷰어 신청 이벤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참여 방법은 '팬이야' 삼행시 이벤트 포스트에 댓글로
'팬이야'에 대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삼행시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전아리의 '팬이야' 도서를 드리겠습니다.


※ 당첨자 10분은 반드시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날짜는 8월 31일 이전까지 완료해주세요.)
 

이벤트 기간 : 2010년 8월 9일(월) ~ 2010년 8월 15일(일)


당첨자 발표 : 2010년 8월 16일(월) '웅진 문학 블로그'에 추첨을 통해 10분 게재(전아리 - '팬이야')


참여 방법 : '팬이야' 삼행시 이벤트 포스트에 댓글로 <팬이야>에 대한 삼행시를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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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리 작가는 중고교 시절 문학사상사 청소년문학상, 푸른작가 청소년문학상, 정지용 청소년문학상, 최명희 청소년문학상, 기독교 청소년문학상, 불교 청소년문학상, 대산 청소년문학상, 한양대 문예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진학 후에도 창작에 몰두하여 천마문학상, 계명문화상, 토지 청년문학상, 중앙대의혈창작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2008년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으며 제3회 디지털작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제 20대 중반으로 막 접어들고 있지만 언론에서 호들갑스럽게 붙였던 '문학천재소녀'라는 라벨은 그녀의 수상 경력으로 조금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전아리는 장편소설 '직녀의 일기장'으로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구슬똥을 누는 사나이'로 디지털작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잠시도 쉬지 않고 외다리자전거를 타는 광대의 슬픈 러브스토리와 낯익은 동네 아저씨에게 성폭행당한 소녀의 고통과 몰락한 연극배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소녀의 날선 분노와 집나간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꽁꽁 묻어둔 채 도벽으로 세상에 응수하는 어린 소녀의 성장기와 아내가 집을 나간 뒤 우연히 발견한 토끼 의상을 뒤집어쓴 채 토끼의 삶을 사는 사내의 삶을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스물아홉 살 계약직 회사원 김정운의 이야기를 다룬 '팬이야'는 전아리의 신간 소설입니다.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남는 것밖에 생각지 않던 직장인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내게 되고 제 발로 중심을 잡고 서서 자신이 주는 만큼의 사랑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회사에서 잘리고 힘겹게 한 고백이 거절당해도,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기획사와 맞서 싸우고 짝사랑 상대에게 두 번 세 번 마음을 전하는 정운의 모습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20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줄 것입니다.


""나 형민 씨 좋아해요."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하겠다고 마음먹었건만, 나도 모르게 냅다 떠안기듯 소리를 치고 말았다.
"출국하기 전에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형민 씨가 아직 민가을 못 잊고 있는 거 알아요. 그래도 고백이라도 하지 않으면 나까지 내 마음을 외면하는 거 같아서. 말하고 싶었어요."
언제나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가슴이 설렐 때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고백의 말을 고심해보곤 했었다. 물론 진짜로 고백을 하게 될 순간이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지만 말이다. 개중에는 꽤 그럴듯한 레퍼토리도 몇 개 있었는데, 정작 그의 얼굴을 마주하자 모든 서사와 은유가 증발하고 민무늬 도자기처럼 단조롭기 짝이 없는 한마디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좋아한다. 그리고 또 좋아한다.""

 

 

 

 


'구슬똥을 누는 사나이'는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억압을 벗고 마음가는대로 살고 싶은 사내의 이야기이며 시대의 탈락자, 평균 이하의 막장 인생들이 하는 미지근하지만 끈덕진 사랑 이야기입니다. 괴력의 말라깽이 야설작가, 가슴이 빵빵한 미혼모 보험 설계사, 심약한 일러스트레이터, 토끼가 되고 싶은 실직자 이혼남 등 시대가 찌질이라 부르는 이들은 규격화되고 규정된 삶에서 벗어나 변칙적이고 단순한 사랑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실패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찾아보면 방법도 있다고 우리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구질구질해 보이는 삶이라도
빛나는 진심과 따뜻한 친구가 있다면 감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보다 우월하진 않지만 최소한 행복합니다.
그들은 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최소한 솔직합니다.
그들은 보다 월등하진 않지만 최소한 친구로 남아줍니다.
죽기 전에 행복을 누려야합니다.
늦기 전에 사랑을 찾아야합니다.
원래, 당신은 용감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더운 심장이 식기 전에 용기를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제 2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직녀의 일기장'은 열여덟 살, 직녀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기를 담은 소설로 자신을 둘러 싼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 청소년기를 때론 발칙하게, 때론 유쾌하게 그녀만의 톡톡 튀는 스타일로 풀어 나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큰 사건이 주를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겪었을 그리고 겪고 있는 이들에게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자의 발랄하고 유쾌한 문체가 글을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작품입니다.

 

""너희 엄마가 허락 안하면 어떡해? 그리고 너도 애들한테 들었잖아 이런 거 돈 뜯어먹는 사기라고."
연주는 걸음을 멈추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 왜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데?"
나는 고개를 젓는다. 연주는 지갑 속에 넣어두었던 매끄러운 종이 재질의 명함을 꺼내 꼼꼼히 다시 읽는다. 나는 연주 뒤통수를 툭 친다.
"그만 티 내. 니 콧대 너무 높아져서 미끄럼타도 되겠다.""

 

 

 

 

'시계탑'은 2007년 봄부터 2008년 봄까지, 청소년 문예지 '풋,'에 연재했던 '시계탑'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으로 갖고 싶은 것은 훔쳐서라도 손에 넣던 이 열한 살 소녀가 원하지만 결코 갖지 못할 것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지금 내게 그것이 없고 앞으로도 또한 없을 것임을 편히 인정하는 것임을 깨달아가며 열아홉 살, 어른의 문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 보인 작품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손에 넣는다. 물론 때로는 아랫도리가 저려올 만큼 간절히 원하지만 절대 얻지 못하는 것도 있긴 하다. 예를 들면 우리 집 개의 희고 따뜻한 털이라든가 눈꺼풀을 덮지 않고도 잠들 수 있는 금붕어의 까만 눈알 같은 것. 찰흙반죽처럼 말랑말랑한 나의 뇌를 아무리 주무르며 생각해봐도 내 것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곧 갖고 싶은 것들의 목록에서 제외된다. 여우의 신 포도에 관한 우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그간의 각종 수상작들 중에서 직접 고른 열 편의 단편을 수록한 첫 창작집 '즐거운 장난'은 수록된 열 편의 작품들 하나하나 성격이나 직업, 환경이 전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주인공들의 생업 자체가 다채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녀가 풀어내는 마이너리티들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절규 없이 신음하는 자들 그들의 신음소리를 세상 바깥으로 흘려 내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조용한 복화술처럼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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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학서, 과학소설, 판타지, 추리, 역사, 문학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권이 넘는 책을 쓴 전설적인 소설가이자 문필가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과학소설을 잘 쓰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쓴 책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는 '과학소설론'과 '과학소설 창작론',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자 1992년 휴고상 수상작 '골드'를 포함한 15편의 중단편 과학소설까지 모두 3부로 구성된 완벽한 과학소설 창작 가이드인 동시에 이제 막 과학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을 위한 유쾌한 입문서입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과학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인식과 이해, 즉 "과학소설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1부를 할애하고 그다음 2부에서는 본격적인 과학소설 창작론을 펼쳐 보입니다. 마지막 3부는 아시모프 본인이 쓴 중단편 과학소설들이 수록되어 있ㅅ브니다. 1, 2부에서 서술된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및 창작에 대한 생각들이 실제로 작품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3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론과 실제가 떠먹기 좋게 한 상에 차려진 셈입니다. 3부에 수록된 중단편들은 이 책과는 독립적으로 쓰여 발표된 것 가운데 엄선한 작품들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본편의 내용 외에 한국어판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만의 독보적인 강점을 꼽으라면 '글 쓰는 기계' 아시모프의 인생을 일람할 수 있는 원고지 200매 분량의 상세한 연보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각각 다른 필자가 쓴 세 편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과학소설 작가 김창규, 배명훈이 쓴 두 가지의 '아시모프의 창작론'을 통해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이 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는 원서의 내용을 일백 퍼센트 담았음은 물론, 원서에는 없는 상세한 작가 연보와 충실하고 다채로운 해설까지 추가해 오히려 원서를 능가하는 질적, 양적인 완성도를 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서두에 덧붙여진 아시모프를 추억하는 국내 장르문학계 인사 23인의 헌사는 뒤늦게나마 고 아시모프에게 바치는 자그마한 화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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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살인자'는 한국 추리문학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 온 서미애 작가의 추리소설집입니다.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원작 소설을 비롯하여 그의 데뷔작이자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 당선작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작가의 대표작 10편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작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이 작품들을 통해 추리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반가운 살인자'는 서미애 작가가 그동안 써온 단편소설 중에서 살인자에게 살해되기를 꿈꾸며 그를 찾아 헤매는 남자 이야기를 담은 '반가운 살인자', 매일매일 가계부에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쓰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후각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냄새 없애는 방법', 서로를 죽일 계획을 세우며 여행을 떠나는 부부 이야기를 담은 '살인 협주곡',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에 위험한 선택을 하는 남자 이야기를 담은 '정글에는 악마가 산다', 절도 13범에서 살인 용의자가 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은 '숟가락 두 개', 친구에게 빼앗긴 애인을 되찾기 위해 그를 납치하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그녀만의 테크닉', 남편의 죽음으로 받게 된 친구의 유산을 탐내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을 묻다', 반에서 왕따를 당해 괴로워하는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경계선', 우연히 잡지에서 본 사진으로 인생이 바뀐 남자 이야기를 담은 '거울 보는 남자' 등을 선별해서 엮은 것입니다. 소설은 서미애 작가의 개성 넘치는 각 작품들은 한국추리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서미애 작가는 '반가운 살인자' 집필 당시 서울 서남부에서 발생한 정남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합니다. 당시 '비오는 목요일이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거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만 희생 된다'라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신문에서 자세한 범행일지와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소설을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연쇄살인범과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로 가는 것은 추리소설에서 너무나 흔한 패턴이어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 "평범한 한 가정에게 연쇄살인범이라는 존재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라고 이야기를 풀어낸 결과가 바로 '반가운 살인자'입니다.


이처럼 서미애 작가는 언제든 어떤 장면을 보든 자연스럽게 추리소설의 소재를 떠올릴 정도로 추리소설 쓰기에 열중해 있었고 그 결과로 탄생한 매혹적인 작품들을 엮은 것이 바로 '반가운 살인자'입니다. 일상의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작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소설 '인형의 정원'은 2009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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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을 둘러보다 보면 간간히 게임을 주제로 한 소설이 서가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 게임이 나온다면 그 게임을 주제로 한 소설들이 페이퍼백 형태로 다수 출시되는 해외와 비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지만 영화 관련 소설 시장이 확대되는 것과 비슷한 형태를 밟아가며 게임 관련 소설들은 조금씩 국내 서적 시장에서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몇몇 인기 작가들도 게임 관련 서적에 이름을 올리며 게임 관련 소설의 라인업을 탄탄히 하는데 한몫 거들고 있으며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는 게임 관련 소설에 게이머들도 조금씩 지갑을 열고 게임 관련 서적들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제우미디어는 최근 워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인물 아서스를 주제로 한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이 백성을 구하기 위해 저주받은 룬검 서리한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루고 있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얼어붙은 왕좌에서 리치왕과 하나가 되는지를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다크 템플러' 시리즈, '스타워즈 제다이의 운명' 시리즈 등 다수의 서적을 집필한 판타지 소설 작가 크리스티 골든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아서스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등 등장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의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게임 관련 소설들과는 다르게 양장본으로 출시됐으며 초반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주요 서점의 신간 코너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당 게임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출간된 판타지 소설 '황금의 어스듐'은 8월5일 공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엠게임의 신작 롤플레잉 게임 '아르고'를 주제로 한 배경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페르노크', '아해의 장' 등을 집필한 신승림 작가의 신작으로 점차 고갈돼가는 '어스듐'이라는 자원을 두고 펼쳐지는 노블리언과 플로레스 종족간 전쟁 속에서 친위대원이 되고 싶어하는 원석 가공 공방 직원 티노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의 배경이 되는 각 진영의 도시와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자세히 다뤄지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 패턴과 직업 별 특징, 장구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설 내에는 게임 플레이시 도움을 주는 아이템 4종 쿠폰이 들어있어 공개 서비스때 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도서 대여점을 통해 아이템 쿠폰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출시됐던 러시아의 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소설 '메트로2033: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는 THQ에서 올 초 해외 출시한 동명 슈팅 게임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가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메트로2033'은 3차대전 종결 이후라는 근 미래의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소설로 핵전쟁과 생물학전으로 파괴된 지상을 떠나 메트로에 모인 사람들이 자신의 이상에 따라 붉은 라인, 파시스트, 한자 동맹 등의 국가를 형성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아르티옴의 시점에서 생존을 위해 메트로 속을 여행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으며 적대 국가 그리고 메트로 깊숙한 곳에서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의 모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메트로2030' 게임 역시 원작의 재미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다이렉트X11을 구현한 게임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출간된 후속작인 '메트로2034'를 주제로 한 게임이 현재 개발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길드워2'를 주제로 한 영문 공식 소설 '아스칼론의 유령'이 북미 시장에서 출간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의 소설화는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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