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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힘
새뮤얼 스마일즈 지음, 정경옥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을 받아들고선 조금 당황했던게 사실이다.
나는 단순히 책 제목만으로는 작가의 자서전같은 느낌을 받아서 새뮤얼 스마일즈의 작가에 대한 이야기일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뜻밖의 인물의 이야기가 내용으로 나오는데 순간 책이 잘못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ㅋㅋㅋ-
이책은 19세기 불굴의 의지로 철도혁명을 일으킨 조지 스티븐슨의 생애를 담고 있다. 왠지 그와 작가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책을 다 읽은 순간에서야 작가가 왜 이사람을 소재로 하여 책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조지 스티븐슨 그는 학교는 커녕 8살부터 일터에 나가 일을 해야했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또 기술에 대한 남다른 집념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기관차를 만들어 내는 꿈을 이루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조차도 감탄이 나올정도로 의지와 집념의 대명사라로 뽑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천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좋은환경을 가진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그가 남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존경스러웠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노력하는 자세야 말로 우리가 그로부터 배워야할 점이었다. 그는 항상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나같이만 하면 된다. 무슨 일이든 끝장을 보라! "
일명 끝장정신..
그거야 말로 요즘 세상사람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옛날보다는 풍요로워진 지금 자신의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쉽게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끈기와 의지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줄것이다. 또 이책을 읽는 내내 조지 스티븐슨과 자신을 비교하며 반성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혹시..지금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게 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으로 마음을 다잡아 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