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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스트레스 활용법 7
제임스 E. 로어 지음, 이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나는 남들에 비해 위가 약하다. 만약 신경쓰는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된다면 위가 가뭄철의 논바닥처럼 갈라져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매사에 스트레스나 신경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했다. ㅜ.ㅜ
요즘 은근히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나에게 이책은 어떻게 보면 구세주 같이 보였다. 내가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수 있는 해결책을 주는 책이었다. 처음엔 과연 도움이 될까..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선 정말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만 한다. (p.32)
작가는 스트레스를 피해가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라고 강조한다.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키울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듯 싶었다. 또 스트레스야 말로 자기성장에 가장 강력한 자극제가 될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피해가려고 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말들이 생소하게 느껴졌을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작가의 이러한 주장은 단지 이론적인 이야기에 그친게 아니었다. 이책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활용법을 단순히 이론만을 제시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책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작가에게 관리를 받고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그안에서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부분이 어느 한부분에 치중되어선 안되고 고루 균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그 균형점을 만드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습관화한다면 언젠가는 작가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이책은 스트레스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사람들과 지금 스트레스에 가득 파뭍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분명 그들에게 이책은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