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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램 (1disc) - 할인행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숀 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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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으로 누군가는 생명을 잃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었으며 누군가는 죄를 짊어졌다.

가족을 잃은 누군가의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죄를 지은 누군가는 그 죄가 때문에 삶의 의미가 없어졌다. 새 생명을 얻은 사람 역시 부작용으로 인해 그 고단한 삶에 더 이상의 의미가 없어졌다.

삶은 계속된다고 계속해서 그들은 말했다

그렇지만 누군가... 그녀는 삶은 계속되지 않는다고 외쳤다.

그렇다. 어떻게는 살아는 가겠지만, 삶은 이어가게 되겠지만 숨쉬고 움직이고 있다고 해서 삶을 산다고 할수 있는것인가.

어쨌든 삶은 계속되지 않는다고 외쳤던 그녀에게 더 공감을 했던 나였다.

모르겠다.

내 영혼의 무게와 당신 영혼의 무게가 같은가.

내 삶의 고통과 당신 삶의 아픔이 다르고, 내 삶의 기쁨과 당신 삶의 열정이 달랐을 것이므로 당신과 나의 영혼의 무게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

갑자기 나의 영혼의 무게가 21톤이 되어 나를 짓누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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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dts] - [할인행사]
빌 우드러프 감독, 제시카 알바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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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효리랑 에릭이랑 나오는 광고를 보고 갑자기 예전에 봤던 "허니"라는 영화가 색각이 났다.

 

안무가인 허니가 길거리에서 다양한 동작들을 보고 안무를 꾸미는 장면들이 나오거든.

 

프로안무가가 꿈인 허니는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친다.

빽이 없는 허니는 언제나 오디션에서 떨어지게 되고, 클럽에서나마 자신의 실력을 뽑내곤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클럽에서 허니의 춤을 보게된 유명 뮤직 비디오 감독에게 발탁되, 유명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 안무를 맡게 된다.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자신이 가르키는 센터의 아이들을 출연시키려 하였으나 허니에게 땀 맘 품던 감독의 요구를 거부한 덕택에 아이들 출연은 고사하고 허니도 해고되고 만다.

그러나 허니는 좌절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자선 댄스 공연을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게 된다.

게다가 아주 유명한 가수에게 자신이 뮤직비디오 안무를 맡아달라는 부탁도 받게되고 더욱더 유명세를 타게된다는 이야~기.


 

이게 이 영화의 모든 내용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내용 그대로 정말이지 아주아주 건전한 영화인 것이다.

물론 중간에 빈민가 아이들이 사고 치는 장면들이나 허니의 로맨스등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것 마저도 아주 건전하게 풀어나간다.

춤으로서 빈민가의 아이들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다소 교훈적이고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밝고 경쾌한 영화로 가볍게 보기엔 참 좋을듯한 영화이다.

게다가 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신나는 댄스장면이 많이 나오는것도 잠 즐거웠다.

참고로 스페셜코너에서 춤을 따라 배울수 있는 코너도 있다.

나랑 같이 보았던 언니는 한 대여섯번 따라도 해보았다. ㅋㅋ

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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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2disc) - 할인행사
허진호 감독, 유지태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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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아직 봄도 안 왔는데 봄날은 간다라니...

내 인생 봄날은 언제올것인가...

이 영화는 아주 조용하고 심심하다.
시끄럽지도 요란스럽지도 않는다.
때때론 이런 영화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마치 야트막한 언덕길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의 영화라고나 할까...
유지태의 말소리도 이영애의 말소리도 음악도 소리도 모두 조용조용 소근거리는 듯했다
창턱에 팔을 걸치고 유지태가 부르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조금 우스웠다.
아마도 미워도 다시한번이었지?
은수였던가? 여자 주인공 이름이...
암튼 은수의 태도(상태?상황?처지?)가 왠지 공감이 갔다.
어쩜 나도 저럴지 몰라...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도 어떤 책임을 지우려하면 불편해 할고 도망치고 마는...
아앗, 하지만 지금은 뒷 생각 않고 그냥 누가 옆이 있어만 줘도 좋겠다.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지머... -_-;;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고 상우는 물었다.

사랑은 당연히 변하는 것이다.

그걸 묻다니... 바보아냐?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든가 옅어지던가 아니면 갈피를 못잡던가... 어쨌든 변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변치않는것이 무엇이더냐

 

* 미워도 다시한번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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