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여름방학 내내 놀다가 개학 일주일을 앞두고
부모를 졸라 과학관에도 가고, 공연장에도 가고, 밀린 일기 쓰느라
인터넷으로 지난 여름 방학동안 날씨가 어떠했는지 알아보느라 애쓰는 심정.
이해된다.
꽤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막상 2학기 개강한다니까(오늘부터 개강이다)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른다.
2학기는 짧다. 어떻게 산다?
그제와 어제는 하루종일 책장 정리에만 매달렸다.
지난주 토요일날 책장 4개가 배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꽂이가 좀 남을 줄 알았더니, 천만에 말씀이었다.)
개강하고 나면 책장 정리할 시간도 안 날 것 같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