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여름방학 내내 놀다가 개학 일주일을 앞두고
부모를 졸라 과학관에도 가고, 공연장에도 가고, 밀린 일기 쓰느라
인터넷으로 지난 여름 방학동안 날씨가 어떠했는지 알아보느라 애쓰는 심정.

이해된다.

꽤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막상 2학기 개강한다니까(오늘부터 개강이다)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른다.
2학기는 짧다. 어떻게 산다?

그제와 어제는 하루종일 책장 정리에만 매달렸다.
지난주 토요일날 책장 4개가 배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꽂이가 좀 남을 줄 알았더니, 천만에 말씀이었다.)
개강하고 나면 책장 정리할 시간도 안 날 것 같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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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5-08-2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바람구두님. 2학기는 짧습니다..ㅋ 제 경험상으로 미루어보아(저도 작년에 겨우 수료를 한 처지라..^^;;) 금방 지나가기는 합니다. 그러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그리고 그렇게 책이 많다니..넘 하신 것 아닙니까? 흠...냐....

마늘빵 2005-08-29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책 자랑질이잖아욤. ㅠ_ㅠ 부럽부럽

마태우스 2005-08-2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개강해서 겁나게 바빠졌어요. 30위 안에 못들겠더라구요

클리오 2005-08-2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학기를 맞는 심란한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흐흐.. 저는 수업없는 학기 시작이라 그나마 행복하고 있어요... ^^

로즈마리 2005-08-2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뼈빠질 것 같습니다..-_-;;;;;;;;;;;;;

바람돌이 2005-08-2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개학했습니다. 봉숭화학당놈들 여전히 시끄럽더군요.
에고 피곤 피곤....

바람구두 2005-08-30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 / 책은 자랑할 정도는 아닙니다. 2학기는 짧다고 하니 그게 더 걱정인 거죠. 흐흐.

아프락사스 / 그댄 드럼 자랑했잖우.

마태우스 / 그러게요. 서평해드려야 하는데도...

클리오 / 그럼, 그대가 데이트해주러 와야겠는 걸요. 흐흐.

로즈마리 / 함께 뼈빼봅시다. 그럼, 골탕... 흐흐

소리 / 에효, 어서 복학하시게 되길...

바람돌이 / 봉숭아인디... 개학하셨군요.

클리오 2005-08-3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데이트하러 언젠가 맘먹고 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바쁜 바람구두 님께서 시간이 나시겠어요?? ^^

바람구두 2005-08-30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그게 문제긴 하네요. 흑흑...
공수표 남발맨으로 찍히긴 싫지만 이미 그렇게 되어가는 형국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