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산의 공통점"이라고 제목을 쓸 때마다 반짝 하는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막상 제목을 적어놓고 보니 유사한 점과 아닌 것들이 쌍으로 덤빈다.
어쨌거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산"을 "사랑"으로 환치시켜도 좋겠다.
산은 바라만 봐도 좋다.
한 번 오른 산도 다시 보면 낯선 산이다.
산에 오를 순 있어도 가질 수는 없다.
산에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많은 걸 보게(알게) 된다.
닮지 않은 점은 차마 말하고 싶지 않다.
닮은 점이든, 닮지 않은 점이든, 누구든 이야기를 이어가줘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