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전쟁
레이첼 시몬스 지음, 권은정 옮김 / 홍익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보면서 많이 공감했다. 물론 나도 몰랐던 것들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흔히들 말한다.
여자들은 공격적이지 않다고. 만약 세상에서 남자가 사라진다면 전쟁이고 뭐고 생기지 않을꺼라고. 앤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에서 아크샤라는 여왕도 그런 말을 했었다. 그때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들도 공격적이다. 다만 남자들처럼 드러내놓지 않을 뿐, 아니, 드러내놓지 못할 뿐. 사람은 종국 같다. 그 피 내면에는 평화를 갈구하는 것 뿐 아니라 분쟁을 원하는 것이 흐른다. 만약 이 세상에서 남자가 사라지고 여자들만 남게 된다면 과연 전쟁은 없어질까? 답은 과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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