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고 싶다.

또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 이 직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어야만 하는게 장점이라면
읽고싶은 책과 읽어야하는 책이 부딪힐때 읽어야하는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단점이다. ㅠㅠ 
그러다보면 내가 보고픈 책이 얌전~히 서가에서 먼지만 뽀얗게 앉고 있기 일쑤인데.. 아윽, 정말 가슴 아프다. 
뿐이랴. 보고픈 책을 못읽는 데 대한 스트레스로 새로운 책에 대한 소장욕구도 나날이 늘어만 가고, 독수공방 책들이 그렇게 늘어만 간다.

자고로 책벌레란 진실로 책을 먹는 벌레와 지식만 쏙쏙 빼먹는 벌레 두가지가 있지 않은가.
후자의 책벌레가 되려다가 먼지만 앉게하는 나는 전자의 책벌레에 가까와지는 느낌이다.

어쨌든 그 두 책벌레의 경계에서 계속 책을 소장할 수 밖에 없는 건
어느쪽이던 책을 좋아하는 벌레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빨리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정말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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