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언니>

지우 언니는 피아노를 같이 다녀요.

언니는 나랑 같이 매일 놀고 싶어해요.

언니는 얼굴이 착해 보여요.

언니는 손이 부드러워요. 느낌이 좋아요.

 

<친구>

지윤이는 내 친구다.

새싹 유치원 버스탈 때 친해졌어요.

지윤이랑 엄마놀이도 해요.

난 엄마, 지윤이는 큰언니가 돼요.

유치원에서 정리정돈이 끝나면 우리는 정말 아쉬워요.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예요.

 

<고구마>

유치원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어린이 농원에서 고구마를 캤어요.

고구마를 캘 때 뿌리를 잡고 호미로 캐는 거예요.

차를 탈 때 어린이 농원에서 살고 싶었어요.

 

<선생님 차>

피아노 선생님 차를 타고 우리집까지 왔어요.

오빠, 지우언니, 현진이언니, 윤정이, 나, 선생님이 탔어요.

선생님 차는 승용차예요.

뒷자리는 좁아요.

그래도 선생님 차는 푹신푹신해요.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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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이)

이 책에는 지은이가 나와요.

지은이는 효녀예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종으로 팔려 갔어요.

나중에 임금님이 그 사실을 듣고 상을 내렸어요.

집과 쌀 500가마니를 주었어요.

집과 식량을 지킬 군사도 주었어요.

이 책은 감동적이었어요.

어머니를 위해 지은이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에요.

어머니를 위해 나도 이런 일을 할래요.

 

(엄마)

그래 민영아, 참 좋은 생각을 했구나.

그렇다면 이젠 민영이가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한 번 같이 보자꾸나. 그럼 퀴즈로 풀어볼까?

1번) 효녀 지은이 살았던 시대는? (신라)

 민영아, 이 책은 삼국사기 중 하나야. 그러니까 삼국이면 어떤 나라들이지?

(민영) 고구려, 신라, 백젠가.

(엄마) 잘 했어. 이 세나라, 고구려, 신라, 백제는 모두 우리나라야.

    민영이가 알고 있는 조선보다 더 오래된 나라야.

2번) 지은이가 30살이 넘도록 시집을 안 간 이유는?

 (민영) 어머니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에요.

(엄마) 그래, 엄마를 두고 시집을 갈 수 없었기 떄문이야.

   우리 민영이가 참 잘 알고 있구나.

3번) 지은이는 왜 종살이를 하게 되었나요?

 (민영) 어머니를 위해 일을 해야 했어요.

(엄마) 그래. 다들 살기가 어려워 지은이를 도와줄 수가 없어서 지은이는

종살이(하녀)를 할 수밖에 없었지.

4번) 어머니는 왜 딸이 종살이를 한다는 것을 알고 슬퍼했을까요?

(엄마) 자기 때문에 딸이 고생하는 것이 마음 아팠어요.

5번) 그렇다면 지은이의 이야기를 어덯게 임금님은 알게 되었을까?

(민영) 화랑 효종랑이 부모님께 말해 지은이를 도와주었어요.

(엄마) 그래 민영아, 효종랑은 지은이에게 쌀도 주고, 지은이의 주인을 찾아가

종살이에서 풀어주게 했어요. 이 소식이 전해져서 임금님이 알게 된 거지.

그래서 임금님은 지은에게 쌀과 군사를 보내준 거야.

6번) 민영아, 이 책 중에서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민영) 지은, 화랑 효종랑, 임금님이에요.

   그런데 엄마 나도 퀴즈 내고 싶어요.

1. 효종랑은 지은이의 주인에게 왜 지은이를 풀어주라고 했을까요?

지은이가 너무 불쌍해서,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배불리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풀어주게 한 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그만.

잘 했어요.

효녀 지은이의 효성을 엄마도 본받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 해야겠네.

(민영) 엄마,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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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민영이에요.

이 방은 엄마가 저에게 만들어주신 글쓰기방이에요.

처음에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아직 8살이거든요.

엄마가 도와줄 거라 믿고 열심히 하겠어요.

글쓰기방은 참 신기해요.

글을 쓸 수 있잖아요.

엄마와 같이 열심히 책 읽고 글 쓸 거예요.

그럼 내년에는 제 이름이 알라딘에도 소개가 될까요?

그런 날이 온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전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학교에 들어가니 책을 많이 읽을 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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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리눅스 연수를 듣고 있다.

세영이는 할머니집에 가게 되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이집 저집에 맡겨져야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든다.

민영이도 그렇게 컸는데, 잘 크고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보지만 영 미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잠은 잘 자는지, 먹을 건 잘 먹는지 하는 생각들로 괴로워하면서도

할머니가 잘 알아서 하시겠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

잘 커주는 우리 아이들, 특히 민영이는 내가 극도로 예민할 때

항상 나에게 혼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나쁜 성격 빨리 고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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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잠보라는 새 식구가 생겼다.

남편이 스쿠버 매니아라, 이번엔 충북 청양으로 쏘가리를 잡으러 다녀왔다.

날이 춥고, 익숙하진 않은 지형 탓으로 쏘가리를 단 한마리만 잡아왔다.

평소와는 달리 아이들을 위해 쏘가리를 키우기로 했고, 새로 어항이 들어왔다.

민영이와 세영이 모두 와 와 하며 좋아하 한다.

수족관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다시 동대문으로 산소기를 사러 다녀왔고,

계속해서 쏘가리를 위한 집 치장에 들어갔다.

남편이 아이들을 위해 저렇게 열정적일 수 있구나 하고

무척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평소 육아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던

내 모습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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