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이)
이 책에는 지은이가 나와요.
지은이는 효녀예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종으로 팔려 갔어요.
나중에 임금님이 그 사실을 듣고 상을 내렸어요.
집과 쌀 500가마니를 주었어요.
집과 식량을 지킬 군사도 주었어요.
이 책은 감동적이었어요.
어머니를 위해 지은이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에요.
어머니를 위해 나도 이런 일을 할래요.
(엄마)
그래 민영아, 참 좋은 생각을 했구나.
그렇다면 이젠 민영이가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한 번 같이 보자꾸나. 그럼 퀴즈로 풀어볼까?
1번) 효녀 지은이 살았던 시대는? (신라)
민영아, 이 책은 삼국사기 중 하나야. 그러니까 삼국이면 어떤 나라들이지?
(민영) 고구려, 신라, 백젠가.
(엄마) 잘 했어. 이 세나라, 고구려, 신라, 백제는 모두 우리나라야.
민영이가 알고 있는 조선보다 더 오래된 나라야.
2번) 지은이가 30살이 넘도록 시집을 안 간 이유는?
(민영) 어머니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에요.
(엄마) 그래, 엄마를 두고 시집을 갈 수 없었기 떄문이야.
우리 민영이가 참 잘 알고 있구나.
3번) 지은이는 왜 종살이를 하게 되었나요?
(민영) 어머니를 위해 일을 해야 했어요.
(엄마) 그래. 다들 살기가 어려워 지은이를 도와줄 수가 없어서 지은이는
종살이(하녀)를 할 수밖에 없었지.
4번) 어머니는 왜 딸이 종살이를 한다는 것을 알고 슬퍼했을까요?
(엄마) 자기 때문에 딸이 고생하는 것이 마음 아팠어요.
5번) 그렇다면 지은이의 이야기를 어덯게 임금님은 알게 되었을까?
(민영) 화랑 효종랑이 부모님께 말해 지은이를 도와주었어요.
(엄마) 그래 민영아, 효종랑은 지은이에게 쌀도 주고, 지은이의 주인을 찾아가
종살이에서 풀어주게 했어요. 이 소식이 전해져서 임금님이 알게 된 거지.
그래서 임금님은 지은에게 쌀과 군사를 보내준 거야.
6번) 민영아, 이 책 중에서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민영) 지은, 화랑 효종랑, 임금님이에요.
그런데 엄마 나도 퀴즈 내고 싶어요.
1. 효종랑은 지은이의 주인에게 왜 지은이를 풀어주라고 했을까요?
지은이가 너무 불쌍해서,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배불리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풀어주게 한 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그만.
잘 했어요.
효녀 지은이의 효성을 엄마도 본받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 해야겠네.
(민영) 엄마,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