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됨.

중국 정부는 공산당원 수보다 많은 1억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종교 단체 파룬궁이 반체제 세력이 될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 본 때를 보이기 위해 엄격히 통제중임.

현재 중국은 정부 주도하에 각 학교나 지역에서 반파룬궁 집회를

열고 있는데, 이것이 마치 문화혁명 때의 성토대회를 연상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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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족은 겉으로 볼 때는 부르주아 같은 삶으로 보이지만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겉치레를 중시하는 부르주아와는 확연히 다르다. 패션은 고급이지만 브랜드가 경박하게 드러나서는 안되고 화려한 외관의 미보다는 내적인 질을 더 중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은 식생활에 있어 확연히 구분된다.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두툼한 스테이크를 썰거나 걸쭉한 프랑스 정통 코스요리 대신 그 어떤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 그 자체인 유기농 음식을 먹는 것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 도심의 공해와 현대인의 바쁜 생활로부터 벗어나 몸의 평화를 추구하고 패스트푸드보다는 유기농 야채와 곡식으로 만들어진 신선한 건강식을 섭취한다. 또 몇 만원짜리의 값비싼 레스토랑 식사 대신 가볍게 생식을 즐기고 그 값으로는 향긋한 스파 마사지나 발 마사지를 즐기는 것이다. 매일 저녁 이어졌던 술자리 모임을 피하고 퇴근 후 곧바로 헬스 클럽을 찾거나 요가 센터를 찾아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는 것 또한 웰빙의 일환이다. 짭짤한 야근 수당이나 상사의 눈에 들 수 있는 기회인 휴일 근무에 대해선 털끝만치의 미련도 없는 웰빙족은 주말이면 자신에 대한 봉사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 문화 행사를 즐겨 찾는 것은 물론 다양한 레포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근교로 떠나는 주말 여행을 시도한다. 신문 하단에 가득 실린 패키지 투어를 끔찍이도 싫어하고 휴가 때면 남들과는 다른 여행을 계획한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동남아로 스파 여행을 떠나 화려하고 세련된 리조트에서 맘껏 휴식을 즐기거나 유럽의 낡은 농가를 빌려 목가적인 나날을 즐기고 돌아오는 것, 휴가를 위해 몇 달치의 월급을 몽땅 털어넣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들의 행복이다. 바쁜 시간에도 틈틈이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것도 웰빙족의 습관. 업무에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아로마 스틱을 꺼내 향을 맡는다거나 숙면을 돕기 위한 라벤더 오일, 아침의 피곤함을 날리기 위한 로즈메리 향 같은 아로마테라피는 그들의 필수적인 생활 소품이다. 목욕을 할 때도 은은한 향초를 켜고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 커피 대신 솔내음 가득한 차를 마시는 것은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피로를 없애기 위한 그들의 방법이다. 운동에 열심이지만 시간이 부족한 그들을 위해 시내 헬스 클럽들은 24시간 운영 체제를 갖추었고 사무실 주변에는 유기농 식재료만을 사용한 레스토랑이 성행한다. 또 심신의 안정을 위한 운동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요가 센터는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커리어 우먼을 위한 스파도 빼놓을 수 없다. 점심 때와 퇴근 후를 이용해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스파나 마사지는 남성들에게도 낯설지 않은곳으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또 커피숍 대신 다양한 차(茶)를 구비하고 있는 차전문점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유행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압구정동이나 청담동뿐 아니라 샐러리맨들의 중심지로 알려진 여의도, 광화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모습들은 웰빙이 이제 우리의 생활 근처에 다가온 또 하나의 문화임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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